The Survivor 리리의 해석 : 한 영애의 유산을 보고 남자들이 달라 붙었다. 영애는 그들 중 하나를 골라 결혼했지만 잔인한 친척이 남편을 죽었다. (정확히는 피가 이어진 사람. 혈족) 다른 구혼자들은 살아남았다. 그러네 리리도 마지막 두 문단이 아리까리하다길래 네-쨩, 단 하나를 영애로, 별무리를 생존자들로 두고 해석해보앗서. 생존자들. 몇 명이 남아있네, 오 그래. 아직은 남아있지. The daughter found a friend in need Through her mother’s one good deed, 어머니의 도움으로 딸은 필요한 사람을 찾았네. So let all men the poor and meek sustain, And from the example of her cruel kin refrain, Whose kinship scorned and only thought of gain 그래서 다른 이들은 불쌍한 척, 순진한 척 기다렸네. 잔인한 친척이 자제심을 발휘하는지 지켜보았네. 오직 (경멸스런)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만을 위해... For far above the constellations One watches all and makes just calculations. 하늘에 떠 있는 별무리들. 하나는 모든 것을 지켜면서도 그저 별무리를 모으네. |
요약하자면
1. 어머니가 준 단 하나의 도움(아마도 유산)을 통해 딸은 구혼자들을 모았다.
2. 딸이 결혼하면 잔인한 친척이 배우자를 죽인다.
3. 구혼자들은 영애가 결혼할 때마다 친척이 그를 죽이길 기다린다.
4. 영애는 구혼자들이 죽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 없이 사람들을 모은다...
이런게 아닐까?
영애가 도움이 필요한 상대를 찾았다는 건 플레이어가 시나리오를 이어가는데 필요한 npc를 찾았다는 거 같음. 어머니의 유산이라는 건 시나리오 내부 내용이거나, 시나리오 그 자체를 이르거나. 온순하고 잔인한 혈연이라는 건 trpg를 하는 플레이어와 그 룰이고. 온순하고 말잘듣는다는 건 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지. 별은 시나리오고 별자리는 시나리오를 플레이해서 하나의 세션을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trpg 자체를 은유하고 있기 때문에 trpg 시라고 생각했다. 생존자들이라는 건 플레이어들이고. 마지막 행의 경우엔 그 별자리가 완성되어가는 걸 지켜보는 마스터인 거 같다. 물론 남아있는 좋은 것은 생존자들. 뭐 그런 게 아닐까. 결과적으로 이 시는 수 많은 별들을 자신의 의지대로 이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들을 낭만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거 같아.
!
온순한 모험가들과 잔인한 혈연이 플레이어와 룰의 관계를 말한다는 해석은 참 신선한 것 같아요
근데 중간의 3문장을 위래식으로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 모르겟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