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훈련 때였나 내가 trpg에 빠져서 부대로 누메네라를 반입해 온 적이 있었다. 훈련이 한 달 가까이 되었던 데다가 강가에서 하염없이 대기를 타야 했기에 모든 텐트는 마피아에 질리다 못해 유흥거리로 몽정썰을 푸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그래서 내가 군장 안에 누메네라 코어북과 카드 세트를 꺼내들었을 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선임 동기 모두 뭔 듣보잡 게임이냐는 반응이었지만 다들 강가의 돌에다가 그림 그려 노는 수준이었던지라 구인은 쉬웠다.
시나리오는 기본 시나리오에 니보이아랑 몇 가지 즉흥 설정을 더해서 진행했음. 물론 마스터링은 내 몫이었다. 처음 해보는 마스터링이어서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해주라는 책의 조언을 따르려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마음대로 한답시고 은행을 턴다던지 여자애를 강간한다던지(내가 하필이면 니보이아의 여인으로 설정해 둬서 그 선임은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해서 마스터링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그러면 재미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다들 금방 그만두긴 했지만. 그래도 똥꼬에 불기둥 사이퍼를 박힌 대응으로 얼음기둥 사이퍼를 박겠다는 행동은 재밌었다.
그런데 2번 정도 진행하고 나니까 중대에 소문이 퍼져서 온갖 텐트로 출장을 가야 했다. 주말에 4개의 텐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는데 거의 출장 안마소급으로 돌림빵 당했다. 언젠가는 선임끼리 언제부터 언제까지 날 쓰겠다고 협의하길래 빚진 창녀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텐트를 다른 장소로 옮기던 날 한 번 쉬어보려고 내 장갑차에 코어북을 숨겨둔 적이 있었는데 trpg 중독에 걸린 내 동기가 저녁 즈음 군장에서 코어북을 찾아왔을 때는 소름이 돋았다.
암튼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까지 세션을 8번은 돌린 것 같다. 살아있는 컴퓨터 노릇을 하느라 피곤했지만 선임들에게 점수도 좀 땄고 마스터링 기회도 얻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참고로 훈련 다녀오고 난 뒤에도 몇 번 했지만 사지방 같이 할 게 많아지니 귀신같이 인기가 줄어들었다. 역시 사람들은 솔직해.
그래서 내가 군장 안에 누메네라 코어북과 카드 세트를 꺼내들었을 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선임 동기 모두 뭔 듣보잡 게임이냐는 반응이었지만 다들 강가의 돌에다가 그림 그려 노는 수준이었던지라 구인은 쉬웠다.
시나리오는 기본 시나리오에 니보이아랑 몇 가지 즉흥 설정을 더해서 진행했음. 물론 마스터링은 내 몫이었다. 처음 해보는 마스터링이어서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해주라는 책의 조언을 따르려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마음대로 한답시고 은행을 턴다던지 여자애를 강간한다던지(내가 하필이면 니보이아의 여인으로 설정해 둬서 그 선임은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해서 마스터링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그러면 재미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다들 금방 그만두긴 했지만. 그래도 똥꼬에 불기둥 사이퍼를 박힌 대응으로 얼음기둥 사이퍼를 박겠다는 행동은 재밌었다.
그런데 2번 정도 진행하고 나니까 중대에 소문이 퍼져서 온갖 텐트로 출장을 가야 했다. 주말에 4개의 텐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는데 거의 출장 안마소급으로 돌림빵 당했다. 언젠가는 선임끼리 언제부터 언제까지 날 쓰겠다고 협의하길래 빚진 창녀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텐트를 다른 장소로 옮기던 날 한 번 쉬어보려고 내 장갑차에 코어북을 숨겨둔 적이 있었는데 trpg 중독에 걸린 내 동기가 저녁 즈음 군장에서 코어북을 찾아왔을 때는 소름이 돋았다.
암튼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까지 세션을 8번은 돌린 것 같다. 살아있는 컴퓨터 노릇을 하느라 피곤했지만 선임들에게 점수도 좀 땄고 마스터링 기회도 얻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
참고로 훈련 다녀오고 난 뒤에도 몇 번 했지만 사지방 같이 할 게 많아지니 귀신같이 인기가 줄어들었다. 역시 사람들은 솔직해.
띠요옹 고 무거운 하드커버를 안그래도 무거운 군장에... - dc App
그것이 누메네라가 가장 빛난 순간이였다고 한다
한 번뿐이었지만 빛을 봤으면 가치있는 책의 삶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