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성기사 이야기 3편. 성기사들은 은밀하게 움직이지 못했다.
나, 팔라DM
내 친구들, 카자도르, 페레긴, 옌드리, 센케트, 줄리안. 모두 팔라딘.
룬트구트의 안내를 따르며 일행은 드워프 감시탑을 점거한 고블린 무리를 죽이러 갑니다.
작전명. 은밀하게 갈 수 있어!*(원문:sneeki breeki is a go. 스토커 시리즈의 밈이라는 듯.)가 시작된 것이죠.
일행은 즉시 은신 판정을 합니다. 결과는 다들 10 미만입니다.
이에 저는 동전을 굴려 이들이 발각되었는지 판단을 합니다. 음, 늑대들이 순찰을 활발하게 안 한다는군요.
일행은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벼랑 끝을 지나갑니다.
옌드리가 뭔가의 냄새를 맡고, 이내 일행이 버그베어 소굴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 망할.jpg
세 마리의 버그베어가 수풀에서 뛰쳐나옵니다. 줄리안은 투구가 버그베어의 타격으로부터 보호하지만, 투구가 찌그러집니다. 센케트는 오늘을 통틀어 두 번째 타격을 입습니다. 페레긴은 골프공처럼 튕겨져 나갑니다.
"오, 내게 레몬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줄리안이 말했습니다.
옌드리는 그녀의 검을 뽑아들고, 버그베어들을 찔러대기 시작합니다.
카자도르는 버그베어의 턱수염을 붙잡고 버그베어를 절벽 끝으로 밀기 시작합니다.
줄리안은 자신의 대검을 뽑아들아 스마이트를 버그베어의 가슴에 먹여줍니다.
페레긴은 버그베어의 다리 사이로 굴러 고간을 찬 뒤에 기회 공격을 피해 나무로 도망칩니다.
센케트는 계속해서 얻어맞는 것에 진저리를 치며 버그베어의 얼굴을 모닝스타로 공격합니다. 치명타군요.
"이게 바로, 커다란 양탄자로 두들겨 패는 방법이지!"
카자도르에게 붙잡힌 버그베어는 빠져나오려 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두 번째 버그베어는 다시 한 번 줄리안의 갑옷을 찌그러뜨리고, 세 번째 버그베어는 페레긴을 뒤쫓습니다.
줄리안과 옌드리는 버그베어 하나를 협공합니다. 센케트는 셋이 하나를 상대하는건 불명예스럽다 생각하고 페레긴을 도우러 갑니다.
페레긴은 버그베어가 산만해지도록 나무에 기어오릅니다. 센케트는 버그베어의 뒤로 가서 그대로 어깨를 박살내버립니다.
카자도르의 그래플 판정은 매우 잘 나왔습니다. 카자도르는 버그베어를 자신의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가 절벽 밑으로 던져버립니다. 카자도르에게는 애석하게도 떨어진 버그베어는 죽지 않습니다.
떨어진 버그베어는 그 곳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페레긴을 뒤쫓던 버그베어의 공격은 빗나갑니다.
옌드리는 카자도르의 욕설을 듣고, 움직여서는 도망치는 버그베어의 뒤통수에 화살을 쏩니다.
카자도르는 이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좋은 사격솜씨군. 뾰족귀."
"버그베어 수급 중 둘은 내 꺼고 하나는 당신 꺼에요. 비늘씨."
오, 지금 둘이 경쟁을 한다는거죠? 톨킨도 이건 괜찮게 보겠죠. 뭐.(역주. 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와 김리가 우르크하이를 쓰러뜨린걸로 경쟁하는 것을 오마주 한 듯 합니다.)
줄리안은 수풀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듣고 향하지만, 센케트가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페레긴은 나무 사이에서 열심히 격려합니다.
센케트는 버그베어의 두개골을 박살내는 것으로 누가 모닝스타를 더 잘 쓰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로서 전투가 끝납니다.
줄리안은 전투가 끝나고 룬트구트에 대해 떠올립니다.
룬트구트에게 일행은 버그베어에 대해 몰랐냐고 묻습니다. 수많은 통찰 판정을 하며 검증했지만 룬트구트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룬트구트가 레몬주스와 오줌 섞인 통에 들어갈 일은 아직 없다는 뜻이죠.
이후로 일행은 계속해서 전진해 감시탑의 뒷면에 도달합니다. 뒷면은 작은 홉고블린 야영지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늑대들은 탑과 울타리 사이를 돌아다니고, 고블린들은 형편없이 쌓인 자룻더미 근처를 걸어다닙니다. 홉고블린들은 감시탑을 드나들고 있고요.
어둠 속이라면 고블린들이 유리할테니 일행은 낮이 된다면 이들을 상대하기로 하고 뒤로 물로납니다.
페레긴은 이 때 캐릭터간 상호 작용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카자도르. 당신은 드래곤본이면서도 드워프 이름을 가지고, 드워프 억양으로 말하고, 가슴에는 드워프 신의 문양까지 있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어서 이렇게 된 건가요? 마법사의 주문? 아니면 드루이드의 화라도 샀나요? 2.4미터 정도로 자라고 비늘이 생겨나는 그런 류로요."
이에 카자도르는 살짝 웃으며 말합니다.
"이봐, 숙녀 아가씨. 나는 태어날 때부터 드래곤본이었어. 옛날 옛적에 광산 바깥이 내 집이었지. 늙은 용의 둥지 말이야. 내 친부는 용을 섬기는 드래곤본이었는데, 내 양아버지를 포함한 드워프들이 둥지에 들어와 용을 죽이자 알인 나를 버리고 갔어. 양아버지는 이 싸움에서 아들을 잃었고 나를 데려가 아들로 삼았지. 드워프 사제들은 내가 전사가 될 것이라며 Clangedin를 섬기라고 했고, 내가 장성하자 여름의 땅으로 가 잃어버렸던 요새를 되찾으라고 보냈고 이것이 지금 내가 여정에 참여한 이유지."
"드워프 요새는 당신에게는 너무 낮지 않았나요?" 옌드리가 물었습니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높게 지었지." 카자도르가 답했습니다.
이후로 이들은 야영 준비를 하고 불침번을 정합니다.
센케트는 여전히 운이 좋지않습니다. 그녀가 불침번일 때 와르그 기수들이 일행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센케트는 이에 일행을 깨우고, 일행은 버그베어와 싸웠던 지역까지 물러납니다.
줄리안은 나무를 뒤로 구부려 함정을 준비하자는 생각을 하고, 줄리안, 카자도르, 센케트가 이리 합니다.
옌드리는 다른 나무에 올라가 활시위를 겨눕니다.
페레긴은 길 한 가운데에 섭니다.
-계속-
아재가 올리는걸 볼 바에 내가 먼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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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토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