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타지스런 어반판타지 단장편 몇개 굴리고있음

주로 악마가 사람들을 꾀어서 사고치면 PC들이 나서서 그걸 수습하고 막는 플롯인데

그러다보니 악당들도 정서적으로 상처있는 애들이 많음 악마가 비비고 들어올만큼


내가 생각한그림은 PC들이 악당들한테 가끔은 따끔하게 충고도하고 가끔은 부드럽게 보듬어주고 하면서

보스전 끝나면 브금 따뜻한걸로 깔고 뉘우치면서 깜빵가고 그런 느낌의 청춘물이었는데

정작 해보니까 PC들이 죄다 일침충에 쿨병이라 서러움 시발


변명듣자고 온줄알아? 진심으로 열심히 해봤어? 세상에 너보다 더 힘든 애들도 많아 니가 그래서 그정도밖에 안되는거야, 니 말하는거 다 핑계야 핑계!

맘대로 악행 저지르면서 자기합리화하는 악당한테 일침찌르는건 나도 의도했고 시원하게 잘찔러서 좋은데

이젠시발 좀 사연듣고 공감도 하고 보듬어주는모습도 보고싶다


악마랑 계약해서 범죄자한테 복수하려는 성폭행 피해자한테다대고

약해빠져서 자기 힘으로 복수못하고 악마랑 계약했잖아 이 패배자야 어쩌구하는거보고 세션 끝나고 울었다

마스터라서 삐지지도못하고 판정 성공하면 피해자가 그거듣고 깨달음을 얻는 연기도 해야됨


저번에 슬쩍 피드백해봤더니 플레이어들은 다 자기들이 상담 잘하고있다고 믿고있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