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밌게 한 게임.
국산 인디게임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세계관쪽 스토리를 보고
꽤 철학적인 느낌에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 끌려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바깥쪽. 도시 외곽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시나리오로 엮을려고 하거든.
플레이어들의 설정은 이미 몸체의 일부가 변이해서 괴물스러운 능력을 가졌고, 그 종류는 4가지.
용기의 강점 / 본능의 약점을 가진 [레드]
통찰의 강점 / 정신의 약점을 가진 [화이트]
절제의 강점 / 애착의 약점을 가진 [블랙]
정의감의 강점 / 억압의 약점을 가진 [페일]
4가지의 힘을 각각 가진 PC 4명이
스토리적으로 여러갈래로 나뉜 멘토들을 만나서 그들을 따라서 선택을 하는 것.
도시 바깥 외곽에 있는 모든 이들을 구원할지.
도시의 밑으로 들어가 개인의 안락함을 추구할지.
그것조차 아니면 도시와 바깥을 모두 파멸시키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지.
이런 시나리오를 굴릴 수 있는 룰을 찾아보는 중인데... 분위기는 아포월드인데 아포월드는 특수능력같은걸 짜기가 꽤 애매한 느낌이더라고.
그리고 서사룰보단 데이터룰쪽이 좀더 괜찮은 느낌이고. 뭐 없을까?
뭐 다 정해놓고 시작하는데다가 scp같은거면 인세인해야지
인세인? 어떤 룰인지 설명 가능?
핸드아웃이라고 각 캐릭터별 소개같은거 쥐어주고 그 핸드아웃 뒷면에 각 캐릭터의 비밀이 적혀 있고, 그 외에도 뭐 비밀 조사할거리가 이것저것 있어서 각자 목적을 가지고서 다른사람 비밀/다른 장소을 각자 턴 받아가면서 조사하는 룰임.
4기사 컨셉이야? 멋진대?
더블 크로스나 새비지 월드 SFC 서플 쓰면 될 듯
SFC X SPC O
새비지 월드는 해본적 있어서 아는데... 덥크는 들어만 봤지 해본적은 없음. 어떤 룰임?
어... 그리고 미안한데 SPC 쳐봐도 잘 안나오는데. 영어로 쳐야함?
혹시 슈퍼 파워 컴패니언 이거 말하는거 맞음?
맞음, 더블크로스는 라이트 노벨풍의 이능력자들이 벌이는 초능력 배틀임. 능력 너무 많이 쓰면 폭주해서 괴물 되고 그럼
일단 컨셉 자체는 폼이 나긴 하는데, 문제는 저렇게 폼을 살릴려다가는 자칫 잘못하면 플레이어들이 재밌게 하는것보단 마스터가 자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대로 진행하느라 소설을 쓰는것만 못하게 되는 꼴이 날 수 있다는거임...
그래서 플레이어들에게 저 [키워드]만 제시하는 식으로 할 생각. 내부 설정은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짤수 있는거지. 무슨 능력을 가질지도. 용기의 강점을 가졌다고 해서 단순히 깡이 쌔다고 하는게 아니라, 어떤 용기인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힘일수도 있고, 부당함에 맞서는 의지일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어떻게 이 강점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설정할수 있게.
쟤가 말하는 건 PC 설정이 아니라 시나리오 진행임. 멘토들을 따라서 선택을 해서 모두를 구원할지 파멸시킬지 정하게된다~ 이런 식으로 로드맵을 미리 정해놓으면 마스터가 자기 로드맵대로 어거지로 진행하려다 플 씹창나기 딱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