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피소드 결과
일단 미쳐있던 보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근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죽음이 적어요. 적은 콱 죽여버려도 괜찮잖아? 너무 불살주의로 가면 후일에는 처리가 곤란할 수도 있음...
2. 죽창
일단 먼저 첫 플에서 무너진 멘탈을 빨리 수습하세요.
그리고 전개의 개연성은 짧고 간결한게 아니라 제대로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나오는겁니다. 오컴의 면도날은 쓸데없는 소리를 끼워넣지 말라는 이야기지 필요한 이야기를 잘라내라는게 아닌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일상씬을 잘라낸 건 좋지만 개인씬으로 제공한 부분이 본 플에서 영향을 미치는 식은 조금 안 좋아요. 설명을 새로 안 해주면 다른 사람은 ??? 상태니까요.
또, 서술로 처리할 부분은 명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포스러운 부분은 간단한 서술로 처리하면 전혀 와닿지 않아요. 서술을 할 거라면 제대로 해주던가, RP로 하려면 RP로 하던가...
그리고 플레이어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좋은 버릇은 아니에요. 아 핫산의 경우엔 일희일비가 아니라 그냥 부정적인거지만. 핫산은 번데기를 거쳐서 다른 사람이 될 수 없어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해봐야 무의미함.
마지막으로 항상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는거지만 마스터와 플레이어는 알고 있는 지식도 다르고 시나리오에 대한 관점도 다르고 하여간 다 달라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설명하고, 안 필요한 부분은 잘라버려요.
마스터가 초보니까 이 정도로... 아니 그보다 플레이어도 초보 마스터를 상대하면서 자기 기준에서 죽창질하면 안됩니다. 실수하는건 후기에서 좀 지적하면 몰라도 무슨 하이에나도 아니고 실수할 때마다 물어뜯는건 (나도 좀 자제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자제해야 될 필요가 있음. 누가 마스터라도 실수 한 번도 안하는거 아니잖아. 난 실수 한 번도 안함 있으면 제가 뇌해부 해보게 손좀.
3. 잘한 점
RP는 확실히 귀엽고 좋음. 내 취향이라서.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그것만으로도 사실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도 있다는게 내 개인적 생각이라... 나 같은 사람은 어떤 성격은 전혀 손도 못 대거든. 아예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 되는 성격이 있음. 그런 점에서 핫산의 RP는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그러는건 그거 나름대로 장점. 역시 나한테 비교해서 말하자면 난 귀찮음을 이겨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암만 이를 갈고 준비해도 안 되더라고. 금방 포기함. 그에 비해서 1주일 내내 준비해오는 핫산은 모범 마스터인거야.
비판을 수용하려는 자세도 좋아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애초에 자기가 잘못한 걸 지적해줘도 우기다가 박살하는 사람들 적지 않음. 그건 지력의 문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핫산은 지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요. 배우려는 자세도 있고. 그렇다고 내 밑천까지 다 빨아먹으려는건 너무하지만!
4. 마지막으로
핫산. 자기비하 또 하면 제가 제 전용 마스터로 묶어버릴거라고 했으니 지켜볼거임 ㅎㅎ
ㅂㄷㅂㄷ.... 노오예는 될수 엄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