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얼마 전에 마주친 길냥이.
턀갤럼들이 자작룰을 싫어하는건 아님. 욕도 그냥 원인 모를 혐오감에 막 때려박는것도 아님.
그럼 왜 욕을 하고 그럴까? 쉬운 이해를 위해 비유를 해보자.
룰은 들어가 생활할 수 있는 건물임. 항상 사는 집인지, 잠깐 쉬어가는 숙박업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물임. 이번엔 대충 숙박업소라고 해보자.
숙박업소를 어디 사이트에서 알아보려면 우선 뭘 할지를 정해야지. 바닷가에서 놀고 싶어! 스키를 타고 싶어! 단풍을 구경하고 싶어! 이렇게 노는 소재가 장르야.
그래서 그런 놀거리 주변에 있는 숙박업소들이 그 장르의 룰들이고. 정말 유명한 곳도 있고, 그냥 적당한데 거기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거나 그냥 주인장 개그 취향이 자기랑 맞는 곳도 있어. 그런 곳이 상용 상업룰이야.
하지만 물론 텐트나 치고 놀 수도 있어. 그것도 재미있긴 하지. 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쳐진 텐트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안내서도 없이 혼자 낑낑대고 있으면, 그 텐트는 잘 쳐 질 수 있을까?
다시 일반 건물의 비유로 돌아가자. 누가 어디 살고자 하면 보통은 어디 시공사에서 지은 제대로 된 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할거야. 이런게 상용 상업룰이야.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집을 지어서 살려고 해. 재주가 좋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지. 하지만 대부분은 직접 지은 집의 로망에만 빠져 뭔가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
지반을 다지거나 기둥이 튼튼하고 충분하면 몰라. 그런 것도 없이 일단 위에 올릴 으리으리한 기와지붕부터 짜 맞추고 있는 꼴을 보면, "미친놈아!"하고 욕을 할 수 밖에 없는거야.
물론 네가 지은 집이 당장 머리 위에서 천장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 안전해 보이고, 집 안에 놀거리와 맥주들, 그리고 나랑 친한 집주인이 있다면 한 번쯤 놀러가보고 싶지 않을까? 나는 그럴 것 같네.
콘푸로스트는 사실 수프야
호랑이기운탕?
상상도 못한 정체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듣고보니 그렇네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일단 자작룰 시작에 세계관부터 들어가면(ex: 천족과 마족...) 거른다 - dc App
사나운 포식자와 몰아치는 비바람에 맞서, 후타바야부(双葉薮)를 중심으로 결성된 실장의 수호대, 미도리가드는 인고의 나날을 거치며 그 역사와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바깥에선 그저 담쟁이로 덮인 작은 바위틈이지만, 아래를 들여다본다면 오랜 세월 실장들이 쌓아 온 도시를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
(중략) 물론, 이에 힘을 모으지 않은 실장들도 많았습니다. 비록 조금 더 위험하고, 조금 더 배고플지라도. 세레브한 사육의 꿈을 지키려는 수많은 실장들이 있었던 겁니다.
이런 실장석들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미도리가드는 몇 날 며칠을 밤새워 토론했습니다. 더러는 우리에게 합류하지 않은 이들은 단호히 내쳐야 된다 주장했고, 또 더러는 그들을 강제로라도 안전한 후타바야부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모두의 손이 서로의 옷가지를 벗겨 독라가 되어 버릴 뻔한 위기가 몇 번이나 찾아오고, 오랜 논쟁 끝에 그들은 단 하나의 진실된 결론에 도달합니다─미도리가드의 힘이 닿는 한, 그 어떤 실장이라도 보호해야 한다는 결론에 말입니다.
뽕을 채워주는 도입부 역시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