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포함 5명 정도 되는 티알 팟이 있는데 한 반년 이상 장편도 같이 한 사람들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이 중 두 명이 아무리봐도 빌런임. 처음 봤을 때부터 그랬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네.

한 명은 쿨찐 컨셉을 잡았는지 뭔지 말을 안함. 세션 들가면 아무런 말도 안하고 그냥 구경함. 마스터랑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리 다 깔아주면 한참 뒤에 대사랍시고 말을 하는데 그것도 전부 인터넷 개드립임. "아ㅋㅋ 망했네" "인정? 어 인정~" "얼ㅋ" 모든 대사가 다 이런식임. 아무도 안 받아주는데 혼자 이럼.

또 한 명은 트위터에서 자캐 커뮤하다가 왔는지 갬성이 너무 오글거림. 말 없고 소극적인건 동일. 그나마 세션에서는 말을 좀 하는데 이게 자기 캐릭터 빠는게 전부임. 전체적으로 난해하고 추상적이고 유치한 말 밖에 안함. "달님이 날 부르고 있어..." "뭔가에 홀린 듯이 다가갑니다." 모든 대사가 이런식임. 다른 캐릭터와 관계는 다 씹고 혼자 아무도 안궁금한 묘사랑 장면만 쭉 늘어놓음. 픽크류인가에서 캐릭터 그림 만들어와서 막 계속 올리면서 자기 캐릭터가 어떤지에 대해 계속 늘어놓음.

하루는 마스터도 폭발해서 화내면서 이야기 좀 해보자니까 둘 다 그대로 잠수. 잠잠해지니까 다시 은근슬쩍 기어와서 그대로 진행하더라. 결국 다른 한 플레이어는 빡쳐서 탈주해버림.

티알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데 어케 대처해야하냐? 그래도 계속 같이 한게 있어서 그런지 마스터도 꺼지라고는 못하던데. 다들 맞춰가면서 그래도 이어가기는 하던데 나는 영 아닌 것 같다. 나도 탈주하는게 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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