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실감나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목소리의 톤, 속도, 성량 조절에 관심이 많은 초보 DM 입니다.


다행히 영어가 불편하지 않은 편이다보니 성량/톤/속도 같은건 유튜브를 찾아가며 어찌저찌 연구 할 수 있겠는데


NPC의 말투 및 연기는 어찌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위 영상 초반부를 보시면 알겠지만 유튜버들은 미국식/영국식/호주식 영어를 쓰며 캐릭터가 사는 지역/방언/사투리 같은 차이를 주는데


한국어로는 그게 어렵더라고요. 어설픈 한국어 사투리는 안하느니만 못한데다 애초에 D&D 배경에 어울리지 않다보니...


표준어 위주로만 하게 되어서 NPC 간의 미묘한 차이를 주는게 꽤 고역입니다.



머리를 쥐어짜내서 생각한게 단어를 바꿔서 그 NPC의 개성을 살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기사처럼 교육을 받은 NPC는


성기사 : "두려워 말라! 신의 권능을 믿으라! OOO의 검이 어둠을 뚫고 광휘를 발할 것이다!"


식으로 권능, 광휘 같은 어려운 단어 위주로. 비교적 교육을 덜 받은 바바리안 같은 NPC는


바바리안 : "상대를 찢어 죽여라. 오늘 밤 저 놈들의 피로 목욕을 하겠다!"


식으로 좀 더 저렴한(?)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인, 마을주민, 일반인 같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람들은 말투 / 말버릇 같은게 아니면 차별화 하기가 어려워요.


위풍당당/비굴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 있겠는데... 특징없는 고만고만한 NPC 들은 생김새나 체격 같은 묘사를 곁들이지 않으면 개성을 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뛰어난 연기력, 진행력으로 몰입감을 심어주는 실력파 DM을 보셨다면, 그 분들은 어떻게 NPC 들의 개성을 살리시는지 경험담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