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쨍 전체적으로 묻자면 모두 재밌자고 하는 게임이니까 상대 플레이어를 꺾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등의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할 말이 없고... 각 라인별로 파티의 이름과 역할을 살펴보자. 몇몇 장점은 파티 이름 태그가 붙어있는데, 이러면 파티원들끼리 장점 포인트를 모아서 공동구매를 할 수 있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각 라인별로 있는 안전가옥 업그레이드들. 역시 초자연체들도 부동산 대란은 어쩔 수 없어서 하우스풀을 하는 모습이다.


뱀파이어: 코테리(Coterie). 프랑스어로 사교, 특히 문예를 위해 모인 동인 모임을 말하는 거임. 거머리 주제에 교양있군.

당연하지만 아~무 존재감이 없다. 코테리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모인 뱀파이어들인데 태생적으로 야수 오라 뿜뿜하면서 영역다툼 하는 애들이 사이가 좋을 리 없겠지? 코테리끼리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안전가옥 업그레이드 하나가 전부임. 기술 중에 동료를 도와주는 것도 없으니 통수 항상 조심하길.


워울프: 팩(Pack). 쉬운 단어지? 동물의 무리라는 뜻임

캐릭터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 팩에게 도움을 줄 토템을 정하게 할 정도로 중요함. 팩 관련 장점도 많고 능력도 많음. 팩 동료 통수치는 건 늑인들 사이에서 정말 개같은(이건 칭찬이군, 고양이같다고 하자) 짓거리로 통함. 물론 그렇게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지만 삐끗하면 데스 레이지 걸려서 동료건 뭐건 다 쳐죽이는 시츄에이션이 심심치 않게 뜬다는 건 개그지만...


메이지: 카발(Cabal). 비밀결사, 음모단, 도당. 별로 좋은 의미로 쓰는 단어는 아님.

기본적으로 메이지가 별로 팀업을 장려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공동의 적을 두고 있는 메이지 특성상 크게 부딪힐 일은 많이 없을 거임. 팩이 근처에 있는 늑대인간들끼리 맺은 의형제 이미지라면, 카발은 각 펜타클에서 가려 뽑은 특임대 같은 이미지? 딱히 별로 좋은 건 아님.


프로메테안: 쓰롱(Throng). 다수, 군중. 프로메테안의 숫자를 생각하면 다소 역설적이거나 조롱조로 들리는 이름이군.

아아주 중요하다. 왜냐면 쓰롱은 프로메테안이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친구임. 프로메테안 숫자를 생각해보면 쓰롱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기에(물론 프로메테안끼리는 서로 끌리는 경향이 있어서 홀로 다니는 프로메테안은 그렇게까진 많지 않음), 프로메테안은 쓰롱을 나간다는 생각 자체를 못함. 얘네 빼고는 정상적으로 소통 가능한 애들이 없으니까. 인게임에서도 아예 쓰롱을 보호하는 걸 전문으로 하는 아에스(청동의 정제법)와 베네파이스 변환술이 있을 정도고, 게임 외적으로도 쓰롱 구성원들간의 케미가 프로메테안 크로니클이 망하느냐 띵작이 되느냐를 가름지을 정도로 중요함.


체인질링: 모틀리(Motley). 잡다한, 혼색의, 어릿광대의 복장.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겠지?

체인질링은 약간 프로메테안+메이지의 혼종 같은 느낌임. 기본적으로 체인질링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엄청나기에 동족과 어느 정도 가까이 살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님. 그냥 모틀리 없이 프리홀드 들어가서 생활하면 되니까. 또 프리홀드의 정치적 구성이 모틀리 단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좀 중요할 수도 있고. 그냥 쨍 파티 중에서 제일 디앤디 파티랑 유사하다고 보면 됨.


신이터: 크루이(Krewe). 뉴올리언스 등 스페인+프랑스 문화에 영향받은 미국 남부 지역에서 카니발 축제를 준비하거나 공연하는 조직임.

2판에서 엄청 중요하다고 나오기는 하고, 플레이의 중심 비중이긴 함. 시작 단계부터 크루이를 짜게 하고 의식들이 전부 크루이를 기반으로 돌아감. 근데 이게 신이터의 파티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신이터&가이스트+인간+유령+기타등등으로 이루어진 유사 종교조직임. 그렇기 때문에 신이터들이 다 같은 크루이에 속할 수도 있고, 다 다른 크루이거나, 그 사이의 무언가일 수 있음.


머미: 메렛(Meret). 이집트 신화의 여신이라는데 거기서 따온 건지는 불명확.

머미가 뭐임? 42 심판자들이 임무를 내리면 부활해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다시 잠드는, 말하자면 페이트의 수호자 같은 존재임. 게다가 굳이 힘도 짱세고 인간 추종자까지 있는 애들이 굳이 팀플을 한다고? 물론 여러 머미들이 힘을 합쳐서 해야할 정도의 일이면 그럴 수 있겠다.


비스트: 브루드(Brood). 혈통, 한 배에 낳은 새끼들, 아이들.

뱀파이어랑 비슷하게, 비중 거의 없음. 굳이 이런 거 왜 함? 비스트들 안 그래도 다른 라인에 얼굴 들이밀고 니들도 내 가족이야! 하는 거 좋아하는데.


아래부터는 팬 라인.

지니어스: 콜라보레이티브(Collaborative). 공동으로 일하는, 합작의, 합조의.

지니어스는 메이지랑 비슷하다. 굳이 팀플을 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일이 있으면 동문회에서 조직하거나 자기들끼리 모일 수 있음. 물론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파티를 짜면 연구하기(특히 돈을 구하기) 훨씬 쉬워짐. 골방에 있는 괴짜 과학자 한 명한테 펀딩이 들어올까 아니면 번듯한 사무실에 있는 괴짜 과학자 여러 명한테 펀딩이 들어올까?


프린세스: 나카마(Nakama). ....뭔지는 말 안해도 다 알겠지?

당연하지만 나카마는 어둠과 맞서 싸우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 혼자서 싸우다가는 박살나고 말 거니까. 보통 여왕들이 마스코트 캐릭터(시키가미라고 함... 씹떡냄새...) 내려보내는 이유가 개별적으로 각성한 프린세스들 한데 모아서 나카마 만들라고 보내는 거임. 그렇다고 운명공동체까지는 아니고, 프린세스끼리 의견이 충돌하기 때문에 비초자연적인 활동은 그냥 각자 흩어져서 자기 실친들+자기랑 의견이 같은 사람이랑 하는 걸 좋아한다는 듯.


레비아탄: 코호트(Cohort). 보병대. 군단.

난 솔직히 레비아탄이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지부터가 의문임. 머미랑 뱀파이어의 사회적으로 안 좋은 측면만 합쳐서 짬뽕시켜놨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물론 킨드레드에 비해서 부족이 좀 더 결속력이 강하고 동지애가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