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시스템(=룰)마다 다르지. 보드게임을 해도 부루마블을 하는거랑 장기를 두는 건 다르잖아 ㅇㅇ
익명(223.33)2019-10-12 22:48
답글
최근에 이말년 유튜브로 소개된 던전월드 같은 경우에는 "던전 나오고 마법사가 파이어볼 던지고...대충 그런 판타지 세계임" 이라는 데에서 시작해서 사회자(=GM, 게임마스터)가 떡밥 던지면 플레이어들이 즉석에서 쓰까서 이야기 만들면 -> 사회자는 그런 이야기가 허용되는지/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플레이어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거나, 주사위를 굴려서 이어나감
익명(223.33)2019-10-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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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작정 사람들 앉혀놓고 "우린 판타지 세계에서 역할놀이를 할거임" 이러면 너무 막연하겠지? 그래서 규칙 + 데이터가 필요한거야. Trpg '룰북'이 하는 일이 이렇게 역할놀이(rp, role playing)에 게임성을 부가해줘서(= rp+game = rpg) 이게 문과충들 상상놀음에 비해 구체적이고 명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줌.
익명(223.33)2019-10-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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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든 던전월드 라는 룰은 "너희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판타지 세계를 즉석에서 만들면서 그 세계에서 돌아다닐 캐릭터로 참여해라"가 컨셉임. 근데 뇌내망상말고 게임이 되려면 규칙과 제약이 필요하지? 도전이 있고, 성공과 실패가 있어야 게임이 재미가 있지! 그래서 세계를 작동시키는 사회자 +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주사위+자잘한 특수 규칙&데이터가 있는거야
익명(223.33)2019-10-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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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접한 rpg라는 말은 Crpg(컴퓨터로 하는 rpg) 앞에 C 자를 뗀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ㅇㅇ. 시간이 지나면서 주사위랑 각종 세부 규칙을 전부 따지기에는 머리가 안 돌아가거든. 주사위 12번 굴리고 덧셈뺄셈 하고...그렇게 원래 채상 위에서 종이랑 펜으로 하던 계산을 컴퓨터한테 맡기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흔히 듣던 그 rpg로 이어짐
익명(223.33)2019-10-12 23:08
답글
그런데 컴퓨터한테 복잡한 계산을 대신 시켜도, 나중엔 음악이랑 그래픽까지 컴퓨터로 출력해서 와우를 즐겨도 원래 trpg가 주던 느낌을 재현하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멀어졌지. 리니지가 시장 시뮬레이터가 된것처럼. 그래서 최근에 다시 trpg로 관심을 돌린 사람이 많아졌고, 한국은 마침 텀블벅 펀딩이 유행을 타기 시작해서 룰북 독립출판 시장이 조금씩 생기는 중.
익명(223.33)2019-10-12 23:11
답글
일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만 봐도 존나 빠요엔 취미라는게 보이지? 그러니까 여기 있는 갤럼들은 기존(컴퓨터)게임으로 충족하기엔 상상력이 풍부하거나(좋은 의미로건 반대의 의미로건) 새로운 취미를 찾아 헤맨 끝에 여기까지 와버린 사람이 많음. 그만큼 저번에 보던 사람이랑 또 만나거나, 아예 팀 짜서 그 안에서만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부분.
익명(223.33)2019-10-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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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채팅(roll20이라고 주사위 굴리고 맵 보여주고 하는 채팅 사이트 있음)에 마이크(디스코드 등등)로 온라인에서 사람 모을때 가는편이 가장 쉬움. 그전에 먼저 너가 관심 있는 장르(마법사가 화염구 던지는 판타지)랑 컨셉(던전 쳐들어가서 드래곤 배때지에 칼 박고 루팅...의 반복/위처3나 스카이림처럼 세계 곳곳을 탐험하면서 이야기 진행)을 정하자!
익명(223.33)2019-10-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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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르로 이런 컨셉의 게임 좋아하는데 어떤 룰로 시작하는게 좋냐고 물어보면 여기 득실거리는 어르신들께서 친절히 소개+설명해주실겨. 즉석에서 이야기 만들어가는거 좋아하는데 판타지 좋아하면 던전월드, 크툴루 관심있음 크툴루의 부름(coc)이나 델타 그린, 가장 익숙한 rpg에 가까운 건 던전 앤 드래곤(dnd, 디앤디)이나 패스파인더나 13시대 등등..
익명(223.33)2019-10-12 23:25
내가 하는 던전 앤 드래곤으로 설명하면 말이나 텍스트로 모험을 하면서 주사위를 굴려서 전투도 하고, 설득도 하고, 뭐 난관도 해결하고 그러는거?
사용하는 시스템(=룰)마다 다르지. 보드게임을 해도 부루마블을 하는거랑 장기를 두는 건 다르잖아 ㅇㅇ
최근에 이말년 유튜브로 소개된 던전월드 같은 경우에는 "던전 나오고 마법사가 파이어볼 던지고...대충 그런 판타지 세계임" 이라는 데에서 시작해서 사회자(=GM, 게임마스터)가 떡밥 던지면 플레이어들이 즉석에서 쓰까서 이야기 만들면 -> 사회자는 그런 이야기가 허용되는지/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플레이어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거나, 주사위를 굴려서 이어나감
그런데 무작정 사람들 앉혀놓고 "우린 판타지 세계에서 역할놀이를 할거임" 이러면 너무 막연하겠지? 그래서 규칙 + 데이터가 필요한거야. Trpg '룰북'이 하는 일이 이렇게 역할놀이(rp, role playing)에 게임성을 부가해줘서(= rp+game = rpg) 이게 문과충들 상상놀음에 비해 구체적이고 명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줌.
예시로 든 던전월드 라는 룰은 "너희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판타지 세계를 즉석에서 만들면서 그 세계에서 돌아다닐 캐릭터로 참여해라"가 컨셉임. 근데 뇌내망상말고 게임이 되려면 규칙과 제약이 필요하지? 도전이 있고, 성공과 실패가 있어야 게임이 재미가 있지! 그래서 세계를 작동시키는 사회자 +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주사위+자잘한 특수 규칙&데이터가 있는거야
우리가 흔히 접한 rpg라는 말은 Crpg(컴퓨터로 하는 rpg) 앞에 C 자를 뗀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ㅇㅇ. 시간이 지나면서 주사위랑 각종 세부 규칙을 전부 따지기에는 머리가 안 돌아가거든. 주사위 12번 굴리고 덧셈뺄셈 하고...그렇게 원래 채상 위에서 종이랑 펜으로 하던 계산을 컴퓨터한테 맡기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흔히 듣던 그 rpg로 이어짐
그런데 컴퓨터한테 복잡한 계산을 대신 시켜도, 나중엔 음악이랑 그래픽까지 컴퓨터로 출력해서 와우를 즐겨도 원래 trpg가 주던 느낌을 재현하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멀어졌지. 리니지가 시장 시뮬레이터가 된것처럼. 그래서 최근에 다시 trpg로 관심을 돌린 사람이 많아졌고, 한국은 마침 텀블벅 펀딩이 유행을 타기 시작해서 룰북 독립출판 시장이 조금씩 생기는 중.
일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만 봐도 존나 빠요엔 취미라는게 보이지? 그러니까 여기 있는 갤럼들은 기존(컴퓨터)게임으로 충족하기엔 상상력이 풍부하거나(좋은 의미로건 반대의 의미로건) 새로운 취미를 찾아 헤맨 끝에 여기까지 와버린 사람이 많음. 그만큼 저번에 보던 사람이랑 또 만나거나, 아예 팀 짜서 그 안에서만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채팅(roll20이라고 주사위 굴리고 맵 보여주고 하는 채팅 사이트 있음)에 마이크(디스코드 등등)로 온라인에서 사람 모을때 가는편이 가장 쉬움. 그전에 먼저 너가 관심 있는 장르(마법사가 화염구 던지는 판타지)랑 컨셉(던전 쳐들어가서 드래곤 배때지에 칼 박고 루팅...의 반복/위처3나 스카이림처럼 세계 곳곳을 탐험하면서 이야기 진행)을 정하자!
이런 장르로 이런 컨셉의 게임 좋아하는데 어떤 룰로 시작하는게 좋냐고 물어보면 여기 득실거리는 어르신들께서 친절히 소개+설명해주실겨. 즉석에서 이야기 만들어가는거 좋아하는데 판타지 좋아하면 던전월드, 크툴루 관심있음 크툴루의 부름(coc)이나 델타 그린, 가장 익숙한 rpg에 가까운 건 던전 앤 드래곤(dnd, 디앤디)이나 패스파인더나 13시대 등등..
내가 하는 던전 앤 드래곤으로 설명하면 말이나 텍스트로 모험을 하면서 주사위를 굴려서 전투도 하고, 설득도 하고, 뭐 난관도 해결하고 그러는거?
대충 침착맨 던전월드함봐봐유튜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