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예전에, 내가 군대를 가기 전이었어. 아직 기관장치도 완성이 안 됐었고, 턀갤에는 양질의 구인이 올라오던 때였지.
알고 지내던 마스터가 턀갤에 13시대 구인을 올려서 거기 참여했는데, 잊혀진 유적 속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서는 시나리오였어.
PC는 내 코볼트 도적, 대흑남 성기사, 다크에로후 전사, 하플링 사제였어. 다들 선한 인물은 아니었지. 도적이랑 성기사가 힘 합쳐서 여기저기 털고 다니다 보물지도를 발견해. 그리고 같이 갈 사람을 찾다가 전사를 끌여들이고 길을 나서지. 사제는 어느새 끼어있었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지!
그런데 코볼트는 13시대의 룰북에 등장하는 종족이 아니었어. 하지만 13시대는 커스텀 종족 데이터를 짜내기가 정말 쉽거든. 보너스가 주어지는 능력치를 둘 고르고 다른 종족과 구분되는 종족 능력 하나를 정하면 끝! (그 때 능력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남ㅋ) / 또는, 플레이에서 PC로 등장하지 않는 종족이 있다면 그 종족에 스킨만 씌워도 되고. 이 플레이의 마스터는 다른 플에서 우드 엘프에 고양이 수인 스킨을 씌웠던 적도 있었으니깐.

플은... 유적 입구까지는 갔었어. 거기서 문을 열기 위해 수수께끼를 풀고 파티가 들어갔는데...
플레이가 터졌지!
물론 플레이가 터지는 일은 흔한거긴 하지만, 꽤 집중하고 몰입했던 플이어서 허탈했어.
뭐, 플레이 내의 일부 세부적인 사항은 예전에 턀갤에 올린 적 있으니 한번 검색으로 찾아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