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악에 환장하는 애들 한 둘이 아니자너.


그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해도 안 되는 거지만 아무튼 존나 유능하고 멋지고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움과 카리스마 뭐 이런 거를 동경하는 마음.


근데 이번 조커는 구조 자체가 그런 카리스마 어쩌구랑은 정 반대에 있는데 말이지.


영화 내에 조커의 행적을 짧게 살피면


1.모든 살인이 우발적이고 충동적임. 치밀한 계획이나 특별한 가치관 이런 게 전혀 없음. 걍 평소엔 어떻게 참다가 지한테 총이 있으니까 홧김에 막 저지르고 돌이킬 수 없게 된 거.

2.여자 스토킹함. 그것도 다른 영화들 처럼 아예 제 것으로 만들 깜냥도 없어서 뇌내에서 망상만 주구장창 하다가 직접 만나러 가서 뺀찌맞고 그대로 도망침.

3.애초에 본인이 직접 사람들을 선동한 적도 없음. 걍 사람들이 알아서 떠받들어주니까 좋다고 어깨춤 추면서 그에 맞는 조커상에 자길 맡겨버린 거.


광기라기보단 그냥 현실에 찌들려 미친놈 1 같은데 대체 뭘 보고 빨아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턀갤은 그런 분위기 아닌 거 같지만 진짜 조커 프사 달고 할로윈에 조커 코스프레 한다는 애들 지금 한트럭쯤 나오는 거 같은데 환장 하겠다.


조만간 "티알하러 가서 조커 만난 썰.txt" 같은 거 올라오지 않을까 기다리면서 팝콘이나 미리 사둬야 할 듯.


ps.이번 조커를 디엔디 성향에 먹이면 뭐가 될 거 같냐. 혼악은 당연히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