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할지 미리 다 정해놓고 들어가면 어떤것에서 재미를 찾는것인가?
[일반] 근데 일본식 씬제는 그럼 재미가 떨어지는거 아님?
익명(49.161)
2019-10-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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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죽을거 아는데 왜 사는것이지?
연출과 연기, 그리고 굴림값에 의해 어그러지는 계획과 땜빵
다른 재미를 찾는것인가
누가 나올지는 알아도 PL들이 자기가 뭘 할지까지 아는 룰은 소수임
댄디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결국 싸움질 할건데 뭔 재미냐는 소리임. 롤플과 판정의 결과는 플레이어는 모르니까 충분히 흥모진진함. 시나리오 스포일러에 더 예민한것은 맞음.
무언가를 하려고 등장하는거랑 그걸 실제로 하는건 다른 문제
근대 일단 세션이 산으로 갈 확률은 적긴 하겠네.
예컨대 "내가 NPC와 함께 도서관을 조사"하려고 씬을 받고 들어가도 그 안에서 NPC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할지, 도서관에서 무슨 책이나 몬스터를 발견할지는 전혀 모르고 둘어가는거니까. 의외로 씬에서 정해지는 내용이 많지 않음.
뭘 할진 생각해두더라도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만들고 결과에따라 설명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것임. 이 점이 양룰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고 할수 있을듯.
어떤걸 할지 미리 아니까 어떤 대사를 칠지 어느정도 견적을 잡고서 준비하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아니면 어딘가에서 의뢰를 받아야 하는 식의 씬이라면 적극적으로 '내가 연금술사 협회랑 커넥션이 있는건 다들 알고 있지? 거기서 초대장이 왔는데 말야...'라는 식으로 PC가 운을 때고 유도하는 식도 가능하고. 세션 실패의 확률이 줄어든다는건 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씬제에 해서 '짜고치는 고스톱' 수준급으로 오해하는 거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님. 크게 씬 도입 전 상황, 등장인물 정도만 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