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후원자들을 고문할게요."
"좋습니다. 하지만 이유와 방법을 한 번 들어볼 수 있을까요? 후원자들은 뭔가 뽑아낼만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듯 싶습니다. 삼두회, 오히려 정보는 당신의 PC 득사가 훨씬 많이 갖고 있을 것 같군요."
"저는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저 후원자들의 고통을 즐기기 위해섭니다. 또한 고통은 앞선 사람이 받는걸 본다 해서 나중의 사람의 고통이 사라지는게 아니죠. 방법은... 음... 딱히 저 스스로는 생각나는게 없군요. 뭐가 좋을지 여쭤봐도 될까요?"
"득사는 후원자들의 상품을 갖고 있었죠? 또 후원액도 꽤 많이 쌓였고 말이죠. 후원자들은 펀딩이 이전과는 달리 제대로 진행되길 원해요."
"아, 좋아요. 그럼 저는 배송을 지연합니다. 말도 안되고 웃기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요. 후원 취소할 녀석들은 해보라지요. 어차피 돈 못 뺄 녀석들도 많은데요. 너무 머리 좋은 녀석들은 어차피 이쪽에서 갖고 놀기도 힘들어요."
"좋습니다. 협박에 유리함을 받고 판정해보시죠. 대결이니 서로의 판정값이 DC가 되고, 후원자들은 지능 내성으로 판정을 합니다. 이번 펀딩은 꽤 큰 건수이므로 후원자들은 불리함을 받아요."
"자, 어떻게 될까... 아! 성공이죠?"
"네, 성공입니다. 심지어 후원자들은 순수 1이군요. 좋습니다... 그러면... 발송이 연기됩니다. 후원자들은 광분합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엄청난 불만을 쏟아내는군요... 여기에 더불어, 후원자들은 번역 샘플에서 커다란 오점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 따위 물건에 33만원이나 쑤셔박고서 빼도박도 못하는 본인의 상황에 절망합니다."
"아, 좋아요. 악성향 플레이라면 이래야죠."
"좋습니다. 캐릭터의 이미지를 잘 적용한 RP와 선언이었어요. 이는 이번 세션 끝에 추가 경험치로 드리겠습니다."
"야호. 좋아요. 곧 득사의 모험을 노래하는 서사시에 D&D 5판 정식 출판이 추가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