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 얘기.


딱히 험상궂은 것도 아닌데 태생적으로 약간 우울이 덕지덕지 묻은 얼굴을 가지고 태어남.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있는 상태가 남들 보기엔 뭐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보이는 상태라는 거지.


이거 땜에 살면서 오해 받은 거 세면 끝이 없을 정도다.


물론 나도 이걸 알고 사회생활 하면서 가식적인 웃음 짓는 법 정도는 익혔는데 티알같이 장시간 사람끼리 얼굴 맞대며 고민할 일도 많은 자리에선 아직도 조절이 어렵다.


그냥 다음 행동 생각하고 있는데 판정에 항의하는 듯 보였다던가, 다른 플레이어의 롤플을 보고 있었던 것 뿐인데 불만스러워 보였다던가.


플레이 내용도 아니고 표정으로 태클이 자꾸 걸리는데다 여러 번 본 사람까지 그러니까 하다하다 빡쳐서 결국 오프 접고 온으로 빠졌었음.


지금은 가끔 단편플 구인만 참가해서 한 번 보고 말 사람인데 라는 마인드로 철판 깔고 하는데 차라리 가면 쓰고 티알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