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의 표층적인 부분에 대한 지적으로 \'왜 rp니 연기니 하는 것이 일견 논쟁적으로 다루어지는가\'를 회피하고 있다는 게 맞지.

사실 이 논쟁의 시작 자체가 추상혼동이거든. \'일부\' 메소드 연기자들이나 \'일부\' 캐릭터 운명론자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말이야. 캐릭터 운명론 자체는 바바가 제멋대로 감정이입 어쩌고한 글에서도 나오지만 강한 롤플레이에 해당돼, 그러면 캐릭터 운명론자가 뭐가 문제냐고? 단지 그 \'캐릭터\'가 이 이야기(이 팀)의 방향과 맞지 않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거야. 인과를 따지자면 남 생각은 안하고 자기멋대로 캐릭터를 만들고 플레이를 하려고 한 사람의 문제겠지만, 그게 묘사를 길게 하는 치들이나 캐릭터 몰입하고 연기하자는 사람들 특유의 문제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좀 난감하지.

이 설명이 캐릭터 운명론(바바칭 강한 롤플레이)과 메소드 연기(바바칭 강한 캐릭터플레이)의 관계를 설명해주진 않지. AWE를 읽고 이해한다면 좋겠지만, 읽고도 피아스코도 AWE도 메소드 연기가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메소드 연기를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읽어보는 게 빠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