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데블이나 핀드보다는 데몬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봤을테니깐. 나도 국산겜하면서 데몬을 제일 많이 본듯. 유희왕에도 데몬은 오지게 많고. 솔직히 JRPG에서도 데몬 밖에 안나옴.
그나마 잘 알려진 와우에서도 불타는 군단의 존재들을 데몬 (예시 - 워3 데몬헌터/디몬헌터 처럼)이라 했고, 워해머에 나오는 것도 카오스 데몬임.
또한 악마, 악귀, 마귀보다는 역시 악마를 가장 많이 봤겠지? 흔히 말하는 '천사와 악마'처럼. 위의 수많은 데몬들도 결국 악마로 번역됐음. (악마사냥꾼, 악마 흑마법사, 카오스 악마 등...)
그래서 데몬-악마로 번역한 것임.

그럼 데빌/데블이랑 핀드는? 데몬-악마를 기준으로 했음.

데빌/데블은 좀 뒤로 미루고, 핀드도 위랑 비슷함. 내가 했던 게임에서 마귀로 번역됐으니까. 도타의 섀도 핀드는 그림자 마귀고, 와우의 크립트 핀드는 지하마귀였음.
그래서 핀드는 마귀.

남은건 데빌/데블임.
반대 성향의 데몬은 악마임. 둘을 합친 핀드는 마귀임. 그럼 마귀면서 악마의 반대는 뭘까? 왜 둘을 합쳐서 마귀라 할까?
그래서 악귀가 됐음. 악마와 악귀를 합쳐 부를 때는 뒤 두글자를 합쳐서 마귀.
그리고 당장 생각나는게 악귀 뿐이긴 했음. 당시에는 진리의 길이 안나와서 초여명 13시대에는 악귀 (데몬) 뿐이었거든. 나는 데몬을 악마로 번역해둬서 데빌이 나오니까 그냥 기존에 있던 번역어인 악귀를 썼음. 조금 안일하긴 했지. 초여명 진리의 길에선 데빌을 악마로 번역해버렸으니깐...

뭐 그래서 나는 이유를 댈 수 있음. 득싸만큼 길지는 않지만, 아하 그래요. 하고 납득한다는 말은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