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는 게임이 좀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으리란 생각으로 조사파트에 공을 들였겠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그건 온라인 게임에서의 쓸데없는 뺑뺑이 같은거임

골드샤이어에서 퀘스트를 받아서 붉은마루 산맥에 갔더니 서부몰락지대로 가라고하는, 동선이 존나 긴 뺑뺑이퀘스트.

온라인 게임은 질리면 원할 때 끄기라도 하지,

여러명이서 시간 짬내서 모인 TRPG나 ORPG에서 저런걸 시키면... 일주일에 한 번이나 이주에 한 번 만나기때문에 시간은 항상 소중하다구.

이쪽은 빨리 동굴가서 고블린 머리통을 부수고 마을을 구하고 싶단말야?

근데 자료조사해서 주사위가 잘나왔더니 NPC 입에서

\"그건 무기점의 잭이 알거요.\"
라는 말이 나오는순간

맥이 탁 풀림

저런게 한 두번이면 몰라도 매주 저러면 마스터한테 \"우리 그냥 고블린 대가리 깨러가면 안됨?\" 하고 얘기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