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누구나 처음부터 거창하진 않잖아?
모두 풋내기 모험가부터 시작해 자기 캐릭터들을 키워가는거고?
1렙 용사가 마왕을 죽이며 캠패인을 시작하진 않잖아?
그럼 흑막이나 최종보스같은 정말 맨 마지막 엔딩부 직전에나 볼법한 애들말고
뭐 고대 마법의 성지였던 네더릴 제국같은 거창한곳에
끽해봐야 2랩 위저드가 우연히 가봤자 그렇게 썩 어울리는곳이 아니잖아? 뭐 막 8렙마법 9랩마법 쓸수있을 대마법사정도가 아닌이상?
파티원들의 수준에 따라 지금 진행되는 배경과 그 배경에 따른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자연스러울텐데
그럼 정말 거창한 이야기가 진행되기까지엔 플레이어들 캐릭터들에 성장이 우선이어야할까?
이제 막 2레벨 찍은 파티를 데리고 거창한 뭔갈 할수없을것같은데 그저 내가 거창한 뭔가를 얼른 만들고싶어함에서 오는 부조화가 문제인것같다 응
모두 풋내기 모험가부터 시작해 자기 캐릭터들을 키워가는거고?
1렙 용사가 마왕을 죽이며 캠패인을 시작하진 않잖아?
그럼 흑막이나 최종보스같은 정말 맨 마지막 엔딩부 직전에나 볼법한 애들말고
뭐 고대 마법의 성지였던 네더릴 제국같은 거창한곳에
끽해봐야 2랩 위저드가 우연히 가봤자 그렇게 썩 어울리는곳이 아니잖아? 뭐 막 8렙마법 9랩마법 쓸수있을 대마법사정도가 아닌이상?
파티원들의 수준에 따라 지금 진행되는 배경과 그 배경에 따른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자연스러울텐데
그럼 정말 거창한 이야기가 진행되기까지엔 플레이어들 캐릭터들에 성장이 우선이어야할까?
이제 막 2레벨 찍은 파티를 데리고 거창한 뭔갈 할수없을것같은데 그저 내가 거창한 뭔가를 얼른 만들고싶어함에서 오는 부조화가 문제인것같다 응
레벨이 낮아도 그런 건 할 수 있지. 우리에겐 "기연"이라는 무협의 정서가 있다.
그냥 개연성과 연출만 잘 따지면 쪼랩모험이라도 드라마틱하게 플레이어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모험이 될수 있는걸까
원래 1렙 때는 자기가 살던 촌구석에 쳐들어온 마왕 쫄다구 두들겨 패는 거지 - dc App
뭐 고대엔 엄청난 던전이였는데 현재는 우리도 충분히 깰 수 있는 난이도라거나, 무슨 힘에 의해 엄청 약해진 상태라거나,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면 가능하지.
강력한 npc가 힘을 약화시켜놓았다... 라든가
1. 처음부터 거창하게 한다. 2. 극장판 짱구가족처럼 힘의 균형이 팽팽한 곳에 조커로 던져넣는다
반지의 제왕도 쪼랩 호빗들이 캐리 했잖아.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레벨이 낮을 땐 거창한 사건을 정면에서 맞닥뜨려 해결하게 하기보단, 이미 현재진행형으로 폭풍을 뿌리고 있는 사건이 있는 와중에 거기에 휘말려들어 어쩌다보니 요소요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식으로 하는 것도 괜찮음. 3레벨 파티가 12레벨 캐릭터와 맞서 싸워 이길 순 없을진 몰라도, 부상당한 12레벨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할 뻔한 순간 개입할 수는 있거든.
그럼 이제 예를 들어 그 12레벨 캐릭터의 목표가 납치당한 연인을 되찾는 거라면, 부상당해서 거동이 힘들어진 그 NPC를 대신해 PC들이 직접 구출작전에 나서고 NPC는 대놓고 어그로끌면서 적의 주력을 자기 쪽으로 유인하는 식으로 스토리를 짤 수 있지.
8~9렙마법을 논하는걸보니까 D&D류 얘기같은데, D&D가 특히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굉장히 좋은 룰임. 상대가 15레벨이 됐든 17레벨이 됐든 투명화 간파 없으면 인비지 잠입 탐지하기 힘든 게 이 바닥 룰이거든. 레벨이 낮더라도 스케일 큰 틈바구니 속에서 PC들이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판만 배치해준다면 얼마든지 주역으로 만들어줄 수 있음.
그럴땐 13시대 룰을 일부 떼와서 쓰셈. 위상같은 거대 npc 몇개 세워두고 걔네가 각 캐릭터 빽이라는 설정 하나씩 붙여주는거지
그럼 시작부터 쫌 에픽하게 굴러가지 않으까함... 엄청 쩌는지역갈라면 내 빽의 보호아래 그 지역 구경한번 담갔다 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