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모든 매체의 역사는 포르로그라피의 역사다.


소설과 만화, 영화와 게임, 영상 매체와 음향 매체, 공식 매체와 동인 매체, 요컨데 서로 별 상관 없는 다른 성격의 매체들 모두에서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끊임없이 포르노그라피는 제작되어 왔다. 그리고 이 제작은 항상 막으려고 용을 써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끝났다.


기존 매체에는 역사상의 각 시기마다 거의 어디서나 포르노그라피가 발견된다. 소설이라는 매체는 정치적 선동과 결합한 야설로써 태동하였으며 사진 기술의 발달은 곧 야사의 제작과 판매를 가져왔고 더 많은 포르노 비디오 제작편수는 가정용 비디오 재생기의 규격을 규정하였다.


봉건적 매체가 몰락하고 생겨난 현대의 매체들 역시 포르노그라피화를 폐기하지 못했다. 이 매체들은 다만 새로운 수단으로 더욱 강한 성적 자극들을 제공할 기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매체, 즉 ORPG는 키모오타 씹덕들이 직접 참여하고 연기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이 꼬라지를 보는 사람들은 랜선 너머에 하앍대는 사내새끼들이 있다는 데서 토쏠리게 되는 것이다.


TRPG 초기로부터 에로 플레이 하는 놈들은 있어왔고, 이 놈들이 안면 바꾸고 틀니딱딱 엄근진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의 보급은 이러한 텍섹러들에게 신천지를 열어 주었다. 뻔히 짐작 가기는 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 여캐인 척 할 여지를 주었으며, 그리하여 턀계 내에서 안면몰수하고 텍섹질 할 요소를 급속히 발생시켰다.


예전의 체면 차리는 텍섹은 OR의 등장과 함께 늘어난 수요를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었다...


-계속 쓰게 될지는 몰겠다... 여튼  쉬는 시간 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