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최악이 마스터가 숨겨놓은 한가지 진행용 단서를 찾기 위해서 여러가지 무의미한 짓을 하다가
마스터 딴에는 쿨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심드렁한 한가지 답을 찾아낼때까지 삽질하는거고
조사했을 때 단서를 찾아내는게 재밌을만한 단서는 굳이 판정안하고 단서를 줘버리는게 좋다는 걸 이미 아는 사람들도 (그리고 아는 시스템도) 있는 것 같고.
조사나 수사과정을 재밌게 하는 요령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맨숭맨숭하게 주사위 굴려서 관련 기능 판정을 클리어하면 마스터가 준비해 온거 읽어주는 것만
반복하면 지루하지 않나?
그걸 막으려면 크툴루 같은 호러처럼 찾아낸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거나 재미있어야 하나?
액션이나 전투를 계속 막간에 넣으면서 완급 조절을 하는 수 밖에 없나?
조사하는 과정이 단순 수색관련 판정이 아니라 여러가지 능력 판정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나? (말빨, 연줄, 사이코메트리, 좀도둑질, 돈빨 ... )
고문하며 자백할 수 있게 하면 버라이어티하게............
고문 기술자체도 방법이겠네. 관련 기술을 제대로 갖춘 캐릭터에 의한거고, 플레이어 본인의 새디즘 감상만 아니면 될 듯.
개인적으로는 단서를 여러새 던져서 선별하여 추리하게 하는게 괜찮아 보이던데요
ㄴ 그렇게 던져준 단서를 플레이어들이 엉뚱하게 추리할땐 어떻게 대처하는겨? 아예 원숭이가 봐도 알만한 단서만 주는건가?
210.178 //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왔지만, 가장 쉽고 확실한 방식은 1. 답을 여러개 준비한다 (A가 범인인 시나리오/B가 범인인 시나리오), 2. 아예 흑막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바보짓을 하게 만든다, 3. 틀렸지만, 그건 중요치 않아. 여긴 차이나타운이니까. <- 이것들인듯
답은 겁스다
210,178//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내가 즐겨 쓰는 방법은 플레이어의 추리에 맞게 진상을 바꾸는 쪽
본문에도 나왔지만, 요즘 추세는 진전을 위해 필요한 단서는 그냥 주는 거... 판정에 성공하거나 플레이어가 머리를 쓰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도움이 되는 단서가 나오고. 검슈에서 처음 쓴 방식인데, CoC 7판에서도 같은 개념을 도입했고...
단서의 정보 자체가 전부여서는 물론 재미가 없음. 단서로 인해 밝혀진 내용으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 단서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다양해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고, 그 행동들이 모두 액션을 진전시킬 수 있으면 최선이 아닐까 싶음.
미스터리 소설이나 영화 등등은 판타지나 SF적인 요소가 없는 순수 현실 배경이 절대다수인데, 알피지는 그 반대임. 대부분 뭔가 비현실적인 요소가 섞여 있지. 본문에서 얘기한 대로, 단서의 정보가 특별하거나 PC의 액션이 특별하지 않으면 알피지에서는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중임... 그래서 마지막 세 줄의 질문에 대해 나는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고 싶네.
아래쪽에도 달았지만 겹치는 내용인 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기본적으로는 조사와 관련된 롤이 단조롭고, (많은 경우) 실패가 즉시 게임의 정체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전투에서는 판정 한두 번 실패했다고 게임이 늘어지진 않고 긴장감이 더 올라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스킬 챌린지(조사 아니어도)도 성공시 HP를 까는 식으로 조절하면 한결 재미있고, 인세인처럼 조사에 성공해도 뜻밖의 사태가 발생하는(쇼크, 뜻밖의 진실, 광기 연쇄 등) 처리를 하는 방법도 있죠.
좋은 이야기들 많네. 크툴루 할때도 참고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