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존나추운 북부영지 영주의 아들임. 여기 영지는 얼음바다 사이로 물건 날라다주는 일을 주로 하는데, 자기도 그 일 하는걸 영주 아들내미 신분으로 도움.
근데 어느날 뱃사람들이 운송대금으로 비싼 마석을 받아오는데, 그거 받아온 뒤로 영지가 통째로 얼어붙어서 자기 아버지 영지가 망함.
아들은 잠깐 놀러간사이에 마을이 망해있어서 망연자실한채로 8년동안 떠돌아보지만 마법사길드 짓인것 빼곤 아무 정보도 모름.
성격묘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하는데로 했는데 RP할때 정말 어색해서 성격부터 생각하고 기보려고 함. 근데 잘 모르겠네. 님들은 님PL이 이런 상황이면 어떤 성격으로 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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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8년동안 뭘했냐가 중요할 거 같은데. 술퍼먹고 살았는지, 사람을 죽이고 다녔는지, 신에게 빌며 살았는지
꼴리는 대로. 애비가 막장 귀족이라 꼬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원래 얘가 망나니 새끼라 자유를 구가할 수도 있고, 어떻게든 원래대로 되돌려보겠다고 마법사 길드에서 배움을 요청할 정도로 강철 멘탈일 수도 있는 거고.
왕겜 존스노우 보고 삘받았냐?
차라리 그랬으면 대사 읊기라도 쉬울듯 - dc App
성격이랑 배경의 상황이랑 전혀 상관없지 않음? 이 상황에서 복수할지, 마을을 구할지, 아니면 가업 망했으니 모험이나 떠날지, 그 선택이 성격에 달린 거 아니겟음? - dc App
맞는말이긴 한데 자기 마을 씹망한놈이 너무 유쾌하게 말하는것도 좀 이상해서 - dc App
근데 님 말이 맞는듯 - dc App
우울한 표정이랑 직설적이고 우울한 말투
ㄹㅇ 존스노우네 - dc App
1. 존나 추워서 식량과 물자 구하기도 힘든 북부 영지 출신. 이 북부 영지가 고립돼서 사냥 말고는 식량 구하기 힘든 곳은 아닌 것 같고, 뱃길은 뚫려 있으니 식량 가격 후려치려는 뱃상인한테 바가지 안 쓰려고 악다구니치다 보니 성격이 험하고 거칠 수 있겠고, 추가로 자기 혹은 일행한테 돈 가지고 장난질치려는 데 민감할 수도 있겠지. 뱃일은 거칠기 마련이니까
2. 지위. 영주 아들이라고 했으니 아랫사람을 부리는 데 익숙할 거고, 필요할 때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서 행정적 절차를 단축시키는 법도 알고 있을 거임. 다만 지금은 영지가 망했으니 내세울 게 쥐뿔도 없어서 열등감을 자연스레 가지게 됐을 수도 있고. 다시 강조하지만 추운 지방이니 생존이 힘들 테고, 그런 상황에서는 사람들 성격이 거칠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거친 북부 영지민을 통솔하려면 본인의 성격이 유약해서는 안 될 것임.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자신의 주장을 남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라야 알맞을 거라고 생각함. 다만 본인이 영주인 게 아니니 영주인 아버지가 가르치겠지. 그럼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땠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고. 친했으면 아버지 따라가는 거, 반발심이 있었으면
저렇게 독선적으로 살진 않겠다는 거. 3. 놀러 간 사이에 영지가 망함. 영지가 없으니 내세울 게 없고,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셈이니 정신도 없을 것. 마을이 망할 때 자기는 놀러 나가 있다가 화를 피했으니 자책감을 느낄 수도 있고. 기댈 데가 사라졌으니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며, 그런 열등감을 가리기 위해 자아에 단단한 껍데길 둘러쓰고 매사를 부정적
으로 보며 남들에게 뾰족하게 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일행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일인분을 할 수 있다면 그런 열등감도 해소하고 본연의 성격을 일부 드러낼 수도 있고.
4. 마법사 길드에 대한 의심. 걔들이 내 고향을 조졌다고 생각한다면 마법사에 대한 인식, 나아가 마법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수도 있지. 마법은 위험한 학문(기술)이며 마법사는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폭탄, 이런 식으로. 파티에 마법사가 있다면 '결국 중요한 건 사람'임을 깨닫기 전까지 갈등유발에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네. 마법으로 해결보자는 마법사한테
사사건건 태클걸고 발목 잡는 식으로. 다만 정도가 심하면 라그나가 되는 수가 있음.
니가 나보다 이 캐릭터를 더 잘 아는듯. 존나 도움됐다 감사함 - dc App
즐플 수고~
8 년의 방랑이 영주의 아들이었다는 정체성을 죽였는지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시간동안 조사에 좌절을 겪었으면 우울한 애일 것 같은데.
던월이든 댄디든, 어쨌든 PC로서 행세하려면 이타적인 영웅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편하긴 함. 그런 인물 연기하기에 파이터나 팔라딘이 꽤 적절하기도 하고. 클리셰긴 하지만, 클리셰는 노잼의 동의어가 아니니까... 열심히 하셈 ㅂㅂ
오케이, 땡큐! - dc App
뱃사람이면서 귀족이니 성질 좆같고 사치스럽고(선원들은 목숨 내놓고 일해서 성질 드럽고 돈푼 많이 씀) 리더십, 협동심이 뛰어날 확률이 높고(배는 고립된 환경이라 독고다이 뛰면 저세상 직행), 자기 고향을 잃었고 떠돌아다녔으니까 제 몸 간수 잘하는 교활한 놈이 아닐까. 웃긴놈이면 잭스패로우 진지한거면 검은수염이나 보물섬의 롱존실버 뭐 그런 느낌일듯
귀족이 왜 배를 타. 배를 관리하지. 선장이랑 선주는 다름.
돕는다길래 직접 타서 돕는 거만 생각햇지 모야ㅎ 그거 아니어도 뱃사람 상대하니까 성질이 곱지는 않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