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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사건으로 수사극을 진행한다고 가정하고 간단히 짜본 플롯.

크게 세가지 국면으로 구성되어있고, 플레이어가 주요 단서를 입수했을 경우 지체없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는 구성.

룰 같은 거 생각 않고 그냥 머리속에 있는 수사극의 구성을 그대로 따온거라 좀 지루하긴 하네.



첫번째 국면, 초동수사


정보

피해자 신원 : 이 동네 어느 집에 사는 누구다.
피해자 가족 : 아빠(55) 엄마(35) 이모(25) 형제 사촌 등
피해자 사인 : 흉부 골절, 타박상으로 인한 호흡곤란.
시신 발견 장소 : 피해자가 사는 동네 쓰레기 더미.

주요 단서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건 현장이 아니다. 범인은 살해 후 피해자를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것이다.
피해자를 부검한 결과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단서를 통해 피해자의 집과 가족으로 수사망이 좁혀졌을 때 다음 국면으로 넘어간다.

두번째 국면, 현장 검증과 탐문수사

정보

피해자의 부모와 이모는 다른 집에서 거주했고, 피해자는 형제 사촌들과 함께 이모가 돌보았다.
이모 집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이모 이웃들로부터 이모의 고함소리와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었다는 증언.
이모를 의심하는 아빠. 그러나 선처 요구.

주요 단서

남겨진 단서들과 정황들로 미루어 볼 때 사건 현장은 이모 집이 확실하다.
피해자의 가슴에 남겨진 상처는 이모의 발 크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단서를 통해 이모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면 마지막 국면으로 넘어간다.

마지막 국면, 사건의 진상.

범인인 이모를 검거했거나 검거하기 일보 직전에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할 경우.

엄마 탐문 : 그러나 엄마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아빠는 엄마가 충격을 받을 수도 있으니 피해자에 대해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이모의 아이들 : 피해자의 사촌인 아이들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고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왔다.
아빠 주변인 탐문 : 모두가 타당한 이유로 아빠를 두려워한다. 아빠와 관련된 비밀을 밝히기 꺼려하고있다.

주요단서

엄마는 피해자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증언한다. (증언하지 않거나 증언할 수 없는 경우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
피해자는 아빠와 이모 사이에 태어난 아이다. 피해자 뿐만 아니라 이모의 자식들 모두 아빠와 이모 사이에서 난 자식들이다.
아빠는 그 동네를 막후에서 좌지우지하는 유력자인 동시에 지독한 소아성애자다.

사건의 진상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은 이모지만 만악의 근원은 아빠였다. 부모를 일찌기 여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매를 골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약탈혼을 했고 아내와 처제 모두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 기르게 했다. 이모는 피해자가 성장해갈 수록 그 용모가 아빠를 닮아갔고, 아빠에 대한 분노를 피해자에게 풀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