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걸 써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티알갤에서 여러 떡밥이 나오는데 기존의 선학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정리해보려 함. 싸우는 것보다는 글을 소개하는 게 좋을듯 해서.


내가 아는 것도 별로 없으니까 크게 3가지만 이야기해볼 생각임. 불완전하고 편협하겠지만 공정하려 노력해보려고...



1. 바바 히데카즈의 마스터링 강좌

어쩌다 바바가 나온 건가?

rpg는 게임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 -> 이게 중요함.

rpg는 재미만 있으면 되는가?

롤 플레이에 대해 바바는 어떻게 생각했는가?


"그러니까 「RPG에 까다로운 이치는 필요 없다. 즐거우면 그걸로 그만 아니냐」, 「고작 게 임 따위에 노력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 등등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꼭 한번 이 강좌를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극히 간단한 것을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RPG는 노 력해서 보다 높은 수준에 오를수록 점점 더 즐거워진다. 아니 노력 그 자체가 매우 즐거운 거다. 그리고, 보다 높은 수준에 오르는 기쁨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수확인 거다라고."

바바 히데


2. RPG세션의 고전식 / 합의제 논의

왜 합의제가 나온 건가?

rpg는 게임이 아니라 이야기 만들기다. -> 역극하자는 뜻인가? (당연하지만 아님. ㄱㅅㅇ편집장님은 알피지하면서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지)

합의제는 짜고 치는 거라 재미가 없다?

고전식은 레일로드인가?


"캐릭터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움직이는 것이 플레이어의 기본 역할입니다. RPG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을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저 자기 캐릭터가 할 법한 언행을 하고 하지 않을 법한 언행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오버하기 쉽습니다. 연기는 프로도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 점은 드라마를 보면 압니다. 아마추어의 섣부른 시도는 오로지 닭살을 일으킬 뿐입니다. 캐릭터의 표현은 피상적인 묘사보다 중요한 순간에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중점을 두십시오."


앞의 두 가지와 달리 세 번째 거는 영어권 논의임. 인디 알피지 제외하면 내가 잘 모름. 디앤디도 잘 모르고. 일본룰도 잘 모르니까 이것만 할 것임.


3. 그래서... AWE,페이트코어,폴라리스,피아스코,13시대가 나온 배경인 GNS이론! 

게임, 이야기, 시뮬레이션... 게임주의는 핵 앤 슬래시 플레이인가?

인디 이야기 알피지의 발전... 13시대가 이야기 만들기 좋은 룰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


등등...


형식은 다음과 같이 함.


1. 편견과 현실

우리가 오해해서 싸우게 되는 논점들을 정리한다

ex1 어떤 사람들은 게임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바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수준 향상"을 강조했다. 그리고 rp를 무시하지도 않았다.

ex2 사람들은 합의제가 '마스터가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준비하지 말라는 뜻도 아니고, 계획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2. 논쟁점

각 주장들의 근거랑,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일상적인 플레이의 예시로 설명할 것임

ex1 바바 히데카즈는 전사,마법사,도적 같은 역할 분담이 롤 플레이의 기본이라 생각했음. 알피지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 그런데 게임이라고 무조건 괴물만 때려잡는 게 아니다. 바바는 게임이 꽤 고차원적인 예술? 적어도 대단한 거여야 한다고 생각한듯하다. 바바는 성격 묘사 같은 강한 롤 플레이도 게임의 일부이고 제약이라 한다. 예를 들어 겁스나 새비지의 '호기심' 단점 같은 건 불이익을 주는 '제약'의 역할도 하고 플레이어가 게임에 '감정 이입'하게 도와주는 장치라고 한다.

ex2 합의제는 마스터가 자기 설정과 이야기를 강요하는 걸 나쁘게 보고, 마스터가 힘든 방식이라고 생각함. 다들 마스터 안 하려고 하잖아. 시나리오 짜기도 어렵고 플레이어가 옆길로 새면 다시 돌려놔야 하고... 마스터의 스토리를 지키려고 플레이어들이 활약은 하고 전투는 하지만, 정작 이야기의 구경꾼이 되기 쉽다는 거지. 

  플레이어가 선택을 어떻게 하든 똑같은 결말로 강제 진행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걸 '의미 있는 선택'이라 하는데 다음을 참조. http://www.rpg-session.net/bbs/3578


3. 합의점

서로 생각이 달라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을테니 그걸 이야기하려고

ex 바바나 합의제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rp에 대해서 상식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rpg가 게임이라고 해서 롤 플레이 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 이야기 만들기라고해서 연기하라는 게 아님. 그러면 rpg를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나?(바바) 아니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 그걸 알아보려 했다는 목표가 있음.


4. 내 생각

이 부분은 짧게 할 것임.




당연히 까임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잘못 설명하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질문 바람. 연재하면서 원 글 출처도 꼬박꼬박 달 테니 직접 보고 확인하시길.


사실 나도 혼자 생각만 하던 거라서, 김성일 편집장님이나 다른 분들의 질타를 바라고 있다...


장문으로 한 번에 올리진 않을 것임. 나도 다시 공부하면서 조금씩 써서 연재할 생각. 그걸 어디 모아서 정리하든 하는 건 내가 할 일이고.



물론 관심있는 티알갤러가 있을 때 이야기임. 다들 관심 없으면 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