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생각함.


어떤 행동을 도덕적/비도덕적 혹은 윤리적/비윤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윤리학적 담론은 제쳐두고,
해당 행동이 스스로의 자유 의지로 인한 행동이어야 한다.


예컨데 타인의 협박이나 강요(게임에서는 최면, 지배마법, 매혹등) 에 의한 행동은 대상의 과오를 물을 수 없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디엔디 세상의 존재에게 진정한 의미의 자유의지가 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악 성향으로 태어나는 악마, 다른 지성체를 잡아먹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일리시드

태어나면서부터 선 성향으로 태어나는 천사와 같은 존재들은 디엔디 게임세상 속 지성체들이 자유의지를 가졌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그마나 플레이어 종족은 특정 성향에 고정되지 않고 9가지 성향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혼돈 악 성향의 인간은 악한 성향으로 태어난 것인지, 스스로의 의지로 악한 행동을 하는것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디앤디 세상의 선과 악은 덩치가 크고 작음, 혹은 야행성 주행성과 같은 신체적인 특징처럼 느껴지고 현실의 잣대로 도덕성을 논하기는 힘든 개념이 아닌가 싶다.



라고 철학적으로 생각해가면서 플레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