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끼에에에엑!!! (내가 믿는 XX 신앙의) 신을 위하여!!!! (앞장서서 물불 안가리고 덤벼들다 쳐맞고 뒤짐. 부활받이됨)
2. 끼에에에엑!!! 감히 내가 믿는 (XX 신앙의) 신을 모독하다니!!! (소셜 상황에서 발광하다 쳐맞고 뒤짐. 부활받이됨)
이거 두 패턴 반복하다 걍 터짐. 한 시간 내내 '임모탄!!!! 임모탄!!! 임모탄이 나를 보셨어!!!!' '임모탄님을 모욕하지마!!!!' 반복한다고 생각해봐라. 때려치고 싶겠지.
아 스페이스마린도 광신도인데 멋있지 않냐고? 그건 미니어쳐 워게임 팩션 설정이고 애초에 게임 배경이 비상식과 광기로 굴러가는 배경이잖아. 그러니까 온갖 극단적이고 광기어린 설정이 허용되는거지, 그걸로 TRPG를 하면 그것도 병신같이 됨 ㅅㄱ.
솔직히 여기에 올리는 애들 '~~ 컨셉 재밌을 것 같지않냐?' 하는 글들 보면 다 그럼. 걍 특정한 RP 한 순간을 위해 컨셉 짜고 그것만 주구장창 반복하려 듦. 좆노잼 유머 한줄 들고 와서 한 시간 내내 읊으며 웃어달라고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컨셉 재밌지 않냐고? 니가 직접 찍어먹어보고 그 똥맛을 음미해보면 되잖아? 왜 그걸 남들한테 인정받고 자신감을 얻으려고 해? 걍 해봐. 어떻게 되는지.
광신도는 솔직히 대놓고 떠들고 다니는 유형보다 겉보기론 평범한데 뒤에서 비밀결사 모임 가지면서 데스노트 쓰고 다니는 타입이 진국이라고 생각함 - dc App
광신도가 빛나는건 미친 신도한명인게 아니라 종교가 미친거고 그 종교를 위한 미친계획을 위해 조용히 남모르게 계획을 쌓아가는 "친절한" 실눈캐같은 느낌이지
광신도가 부이고 주는 따로 있어야 멋이 있는 거지
스마도 1차적으로 군인, 기사이고 그 다음이 광신도라서 전통적인 기사도에 광신이 섞이는 걸로 간지를 내는 거고, 다른 것도 맨 글치
비밀결사 계통도 결국 주가 따로 있고 부가 광신도라 멋이 나는 것이고... 난 그렇게 생각함
갤럼들이 말하는 뒤에서 비밀결사 갖는 평범 코스프레 광신도도 결국엔 그 PC가 다른 PC를 속여야된다는 말임. 악 성향임을 숨기고 선, 중립 성향 코스프레 한다 쳐도 여기서 굴러가는 던월, 댄디 시나리오에 그런 '특정 PC가 다른 PC들 뒤통수치는' 반전이 어울리진 않음. 던전 까라고 만든 룰에서 pvp 한다고? 뭐 할수야 있겠냐만 그게 예전에 말 나오던 '삽 냅두고 왜 숟가락으로 딷파고 있냐' 소리 나오는거지
뭐 스마도 포디엠퍼러 무새들이긴 한데, 기타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다른 인류 제국 팩션도 포디 엠퍼러 정신 하에서 굴러감. 결국 스페이스 마린 플레이 하고 싶다고 광신도 RP한다고 하면 다른 PC들도 강제로 그 광신도 RP에 동조해야 한다는 말이지. 전원 합의가 되었다면야 누가 뭐래. 근데 한명이 떼쓰면 그때부터 지옥이 펼쳐지는거지
중요한건 재미와 매력 아님?
예시로 든건 적절한 rp가 아니라 트롤이지 철두철미한 이성으로 무장하고 완벽한 품위를 지킴으로서, 개소리인데도 매력을 느끼게 되는 광신도를 플레이 하면 되는 일임
서스펜스나 미스테리 같은 장르에서 자주 나오는 카리스마형 악역 마스터 마인드 계열 악역을 생각해보셈 완전히 돌아버린 광신도임에도 부정할 수 없는 매력이 있잖음
그걸 하는 사람이 없고 글쓴애가 든 예시가 훨씬 흔한게 문제겠지?
그게 모범적인 PC는 아님;; 모범적인 악역이지;;;
딱히 그렇지는 않을껄?왜냐면 난 아주 모범적인 광신도 플레이를 한 pc를 알거든겉보기엔 멀쩡한 틴에이저임장난기 있고, 십대다운 천진무구함도 있고, 엘프임에도 드워프같은 종족을 존중할 줄 아는 예의도 있음근데 치유불가능한 광신도임실제로도 교리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종교영웅의 발자취를 따라하려하는 등...그 pc는 본문에서 나온 트롤짓을 단 한번도 안했음철두철미하게 이성과 논리로 무장하여 행동하고자기자신을 장기판의 기물로 취급하는 동시에 그 유일한 기물을 통제하는 플레이어가 되어 정국을 차근차근 제압했음
분명 예쁜 이성을 보면 휘파람 날리는 평범한 엘프 소년일 뿐인데, 전략적으로 대하는 정국의 간극이 예술이더라 정국을 대할때의 모습은 광신도가 따로없는데, 그 논리가 저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철두철미했거든 이 기괴한 간극이 플레이때마다 더할 나위없는 긴장상태를 만들어 내는게 진국이었어 일상속에선 천진한 엘프 소년이지만, 혼란한 정국 속에선 예가 요한이나 한니발로 돌변했거든 근데 이게 기가 막히게 어울려서 전율이 일어날 정도였어 광신도 플레이가 이정도까지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그 동기가 완벽하게 순수하다면 충분히 파티 전체에 동기부여가 될걸
모든 질서 선 팔라딘이 광신도는 아닌 것처럼 그 엘프도 티피컬한 광신도 타입 캐릭터는 아닌거겠지. 난 티피컬한 광신도 캐릭터를 말하는거야. 애초에 타인과 제대로 된 교류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광'신도 태그가 붙진 않겠지.
솔직히 신부님 정도를 가정해보자. 교리문답 탱킹 가능할 정도로 종교적으로 무장이 된 사람일텐데 이런 사람한테 '광'신도 태그를 붙일까? 그저 신실한 종교인이라고 불리겠지. 신부 정도는 아니더라도 독실한 신자도 충분히 종교적 믿음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한테 '광'신도라고 부르진 않음. 이들이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타인과 교류가 불가능한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