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캐릭터는 자기자신을 투영하게 된단 말이지. 특정 플레이어들이 '광신도' pc에 집착하는 건 무언가에 미친듯이 몰두해본 적이 없는 자기자신에 대한 연민과 후회로금 좀 더 깊게는 욕구불만의 애정결핍이, 특히 맹목적이고 자애로운 종교에 집착함이 아닐까 생각 들 때도 있음.
게임속에서 만큼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는(또 광신도라는 캐릭터가 워낙 단편적인 캐릭터라 하기도 쉽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만족을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런거없고 걍 쉬워서 하는거임.
쉽고 독특해보이니까 하는 것.
광신도 연기하는 애들이 딱히 자애롭고 포용적인 종교를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게다가 그런 맹목적인 사랑이 가득한 종교는 RPG에서 생각보다 인기가 별로 없잖아? 나는 그냥 단순히 신선한 컨셉을 하고 싶은, 조금은 유치한 욕구의 발현이라고 봐. 매번 규칙이나 상황에 얽매여서 하고 싶은 행동을 못하고는 하는데, 미친놈을 연기하면 교리라는 명목 아래서 별짓거리를 다 할 수 있잖아 ㅋㅋ
이건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