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트위터 역극하다 온 사람이었는데 플레이가 너무 인상깊었음

1년쯤 된거라 기억이 제대로는 안나는데 에피소드들이

1.

A :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게요.

마스터 : 네, ~~때문에 건물에 발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은신 판정 하겠습니다.

A : 무음 신발이라 소리가 안 나서 괜찮습니다.

마스터 : 네? 시트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요?

A : 군인이니까 당연히 무음 신발 정도는 신죠.

마스터 : 그렇게 갑작스럽게 설정을 넣으면 어떡합니까. 안 됩니다.


2.

마스터 : 무장한 군인 둘이 나타났습니다. 무장 상태는 ~~입니다.

A : 그럼 소총으로 한 놈의 머리를 박살내고 나머지 하나에게 달려가 목에 단도를 박았습니다.

(박겠습니다 아님 박았습니다임)

단도가 목에 박힌 군인은 꺽꺽대며 숨을 거뒀습니다.

마스터 : 아니 그렇게 멋대로 진행하시면 어떡합니까. 전투 하실거면 다이스를 굴리세요.

A가 다이스 굴리고 공격 성공 뜸

A : 그럼 아까 제가 선언한대로 할게요. 둘은 모두 죽었습니다.


3.

마스터 : 총소리 때문에 적이 몰려옵니다.

A : 무음 총이라 소리가 안 납니다.

마스터 : 네?

A : 소음기를 달았어요.

마스터 : 소음기를 썼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소음기를 쓴다고 해도 소리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닙니다.

A : 왜요?


4.

(전투 후 복귀하는 상황)

마스터 : PC들은 기지로 복귀했습니다.

A : 잠깐만요, 쓰러트린 적한테 상징을 남기고 가겠습니다.

마스터 : 상징이요?

A : 네, 얼굴에 칼로 #모양 문양을 남기겠습니다.

마스터 : 사체 훼손은 전쟁범죄입니다.

A : 제 캐릭터는 사이코패스라서 범죄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대충 이랬음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기억나는건 이거밖에 없다

지금 생각해보니 마스터 고혈압으로 안실려간게 대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