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겠음
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왓다
1. 고독한 시월의 밤
뉴웨이브 sf의 기수 로저 젤라즈니가 죽기 전에 썼다는 작품
재미있게도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랑 설정이 대단히 유사함
역사적/신화적/가상으로 알려진 존재(살인마 잭, 프랑켄슈타인 박사, 셜록 홈즈)들이
평범한 존재(사실 평범하진 않고 사람도 아니고 동물에 패밀리어에 가까움 말도하고 똑똑하고 능력도 다르고 표지에 나오는 친구들)
와 페어를 짜고 특정한 날 열리는 의식을 위해서 서로 싸우고 팀을 짠다는 이야기
계속해서 이야기에 룰에서 예외적인 요소가 등장하고 그러는게 페/스나 무한의 검제 스토리랑 느낌이 비슷함
그래서 나스가 이거보고 페이트 쓴건가 싶엇는데 선유민씨가 쓴 글 보니까 그런 거 같진 않더라고
아무튼 되게 재미있음
스토리만 들으면 럽크랑 뭔 상관이야 싶은데
읽어보면 연관되는 것도 많고 한국에는 잘 안알려진 럽크의 드림월드랑도 관련성이 깊다고한다(이부분은 나도 잘 모름)
사실 로저 젤라즈니는 다른 재밌는 작품도 많다
이를테면 '신들의 사회'는 사이언스 판타지인데, 요즘 tr갤에서 알려진 누메네라랑 같은 장르임
분명 참고해도 좋을 훌륭한 작품이다
누메네라랑 관련 깊은 sf 작품으론 '키리냐가'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하겠다..
2. n.
설명이 필요없는 당대 최고의 호러 작가 스티븐 킹 단편집 중 하나임
비교적 최근작인데 모두 좋은 단편들이고,
그 중에서 단연 'n.'이 으뜸가는 단편이다
이 한 편만으로도 이 책은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해도 좋음
내용은 간단한데 럽크 작품처럼 한통의 편지로 시작을 함
정신과 전문의가 어쩌고 저꺼고 하면서
자살한 남자를 추적해내가는 내용임
근데 그 자살한 남자가 편집증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은 단순한 편집증이 아니고
고대의 옛것의 봉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이야기를 죽죽 한다
몰입도도 좋고 아무튼 스티븐 킹 작품 중 잘 안알려진 편이라고 보는데
좋은 작품이다 영상화 이야기 들은적 있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겟네
3. 오솔길 끝 바다
영국을 대표하는 판타지 작가 닐 게이먼의 장편임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한 청소년 소설처럼 읽힌다
실제로 이 작품이 청소년 소설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기도 하고
하지만 소년의 성장을 드러나는 도구로서 코스믹호러를 아우른다는 건 독특하고 재미있음
주인공이 과거에 지냈던 마을에 돌아오면서
주 내용은 그 회상하는 부분에 있음
평범하게 겪는 주인공의 우울, 특별한 소녀를 만나고 위로를 받고
둘을 아우르는 크지 않지만 위기들, 그리고…
뭐 그런 이야기임
코스믹호러라고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하고 간결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좋음
더 있는 느낌인데 잘 기억이 안나네
생각나면 또 쓰겠음
3번 세카이계에요? 라고 물어보면 한심한 씹덕같나요?
세카이계 아님. 회상에서 드러나는 어린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위협이 세계를 멸망시켜버릴 것 같지만, 그건 일종의 코스믹호러가 보여주는 방편임. 세카이계는 인물들의 바깥 세계가 정말로 멸망해버리는 위기에 놓여 잇는 거니까, 아님.
페알못은 고시밤 보고 페이트를 떠올리진 않았는데 비슷했나보네. 그보다 스티븐 킹 단편집 끌린다. 이북 있으면 질러야지.
턀갤 의문의 판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