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바닥 저바닥 굴러다니면서 뱀프를 주로 삼아 wod만 한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나 이외의 스토리텔러를 본 기억이 새삼 하나도 없다는 걸 실감했다. 수요일과 홍시가 이 판을 떠나게 된 뒤로는 정말이지 하나도 없네. 누군가와 담론을 나누고 가설을 세우는 것만으로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지. 혹 누군가 자리에 있다면 그저 신호만 보내주는 것으로 내게 희망을 줄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