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선 빡세게 게임하는 사람이나 꼼수로 효율 좋게 게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임.


1. 공략 난이도에 비해 뱉는 템의 수준이 좋은 몹을 반복적으로 학살함


2. 사냥 난이도에 비해 얻는 경험치의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죽치고 앉아 레벨을 빰


3. 버그성 플레이를 발견하면 고쳐질 때까지 적극적으로 그 버그를 이용해 뽑아낼 수 있는 만큼 뽑아먹음


4.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 같다 싶으면 파티원 몰래 뻘짓을 함 (보스를 잡는 도중에 주변에 떨어진 퀘템을 몰래 먼저 줍는다든가)


5. 자신에게 필요 없는 아이템을 얻으면 시세보다 비싸게 팔 기회가 올 때까지 인벤에 쑤셔박고 절대 꺼내지 않음


그외 등등...


여튼 민폐와 범법의 경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며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을 최대한 뽑아내는 이들이 이득충임.


CRPG에서도 딱히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뭐 걔네랑 안놀면 되는 거니까 신경 끄면 상관 없음.


근데 TRPG에서 그 짓하면 바로 뚝배기 깨지는거임. 파티플레이가 거의 필수적으로 전제되는 놀이에서 본인에게만 득되는 일을 한다? 그건 애초에 자세가 글러먹은거지. TR에서 나오는 재미는 몹 대가리 깨는 데에서도 나오지만 다른 이들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것도 굉장히 큼. 즉, GM의 재미를 위해 GM이 정말 정성스레 만든 티가 나는 속임수에 알고도 속아넘어가주는 것, 팀원 전체의 재미를 위해 자신의 PC가 지옥으로 떨어질 게 뻔한 선택을 일부러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거지. 그래야 다른 플레이어들도 다른 이들의 재미를 위해 노력해주거든. (찐따새끼들은 또 자기가 무적권 손해봐야 한다는 말로 받아들이겠지만 그런거 아님)


사실 여기 가끔 오고 지금도 있는 찐따새끼들은 항상 '팀원들도 즐거워했다'라며 자기들 이득충 짓을 합리화하려 드는건데, '팀원들도 즐거워했다' 같은 건 그냥 '참아주는 것'에 불과한게 열에 아홉 정도 됨. 걍 참고 넘기는걸 찐따 새끼들은 마치 '용인되었음'으로 받아들이고 선 넘나들다 갑자기 죽빵 맞고 여기 와서 하소연하는거임.


가끔 '용인되는 악성향' 같은 거 들이대면서 악 성향 RP를 정당화 하는 애들 있는데, 파티 전원이 악성향 놀음 아니면 혼자 계속 겉돌며 중2병 개씹소리 곁들여진 공허한 RP 몇 번 붕쯔붕쯔 던지다가 중반부 쯤엔 그냥 혼돈 중립 정도로 순화됨. 그리고 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 짜온 애들 많이 봤는데, 열 명 중 아홉 명은 PC가 정말 이기적이고 사악한게 아니라 그냥 플레이어 본인이 참피 짓하면서 남들한테 스트레스 풀려고 온 애들임. 갑자기 애먼 다른 PC 주머니를 털거나, 갑자기 NPC 배때기에 칼빵 놓는다거나, 멀쩡히 잘 협상하던 중에 갑자기 테이블 뒤엎고 테에에엥 나의 사악함을 봐줘! 하며 갑분싸 터뜨리는 애들이 거의 전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