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권


1. 댄디 어려움. 아무튼 어려움.


2. 댄디 쉬움. 아무튼 쉬움. 초딩들도 함



이 두 스탠스로 치고받는데, 당연히 끝이 안나지.


댄디는 이전에 데이터 룰을 접해보지 않았거나, 서사룰만 했던 사람이 사전 지식 없이 펴 봤을때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짐. 쓰는 주사위도 많고, 판정도 많고, 저항 판정이니 히트 다이스를 빼고 더하고 뭐시기 뭐시기... 다만 대부분의 놀이 규칙들이 그렇듯 '숙달'되면 아주 쉬워짐. 그러니까 어렵긴 한데, 익숙해지면 쉽다 이거지.


아 물론 '안 그런 룰이 어딨음? 익숙해지면 다 쉬워지지 애미 씨발;;' 하는 애들도 있을텐데, 내 말은 '숙달되기까지의 시간'이 다른 룰에 비해 더 걸린다는 거지. 던월이나 피아스코는 생판 초보자 앉혀놓고 강제로 1회독 시키고 게임 속에 던지면 열에 아홉은 얼렁뚱땅 하게 됨. 주사위 던지기 시작하면 자신감 붙고, 한두번 더 해보면 고인물이나 별반 다른 거 없어짐.


댄디? 1회독 시키고 시트 짜라고 하면 시트랑 눈싸움 하다가 빤쓰런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일걸? 근데 2,3번 회독하고 시트 던져주면 혼자서도 무리없이 시트 짤만 하고, 캠페인 두 세 차례 끝내면 빈 A4용지에 완전한 시트를 본인이 그릴 수도 있게 됨.


그러니까 좀 너무 극단적인 스탠스를 고집하지 말자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