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스펙의 컴퓨터를 사려는데

한 놈은 부품을 일일이 인터넷 최저가로 사서 직접 조립하고,

한 놈은 용던에 가 용팔이 아재랑 딜을 해서 컴퓨터를 사고,

한 놈은 조립pc 인터넷 몰에서 부품을 직접 선택해 조립서비스 신청해서 완제품을 받는 거야.

일일이 사서 직접 조립하는 놈은 자기가 원하는 스펙에 가장 가까운 컴퓨터를 얻을 수 있고 돈도 가장 싸게 들겠지만 직접 조립하니까 빡통이 씨게 깨지고 시간도 졸라 들겠지

반대로 용팔이랑 딜하는 놈은 잘 하면 좋은 컴퓨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겠지만 그만큼 지뢰를 밟기도 쉽고, 용팔이와 영혼의 아가리 배틀을 떠야 할 거야. 에누리가 어느 정도이니 난 다른 데 가보겠니 국전에선 이게 얼마였니 하면서.

조립pc를 산 놈은 일단 부품을 직접 선택하니까 좀 귀찮고, 가끔가다 배송 문제로 혓바닥을 굴려야 할 때도 있을 테지만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받을 수 있을 거야.

쩜오, 던월, 5판도 똑같음.

던월은 규칙 외우기로 고생할 일은 없지만 그만큼 창의적인 발상과 몰입력이 필요함. 쩜오는 복잡한 만큼 규칙이 디테일하기 때문에 rpg의 g에서 재미를 찾기도 쉬움. 5판은 그 사이에 자리잡은 거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규칙의 난이도는 달라짐. 난 던월이 그렇게 어렵더라 계속 뭔가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재촉이 느껴져서.

그니까 노잼떡밥 그만 물고 사펑레드 얘기나 하자. 사펑레드 점프스타트 킷에 패파 폰이랑 비슷한 재질 종이말 첨부된다더라. 근데 디지탈로 사서 못받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