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다.

스팀에서 모프복스(음성 변조 프로그램) 할인해서 팔길래 그거 썼는데,

플레이어들이 다들 좋아해줘서 넘 좋았음.


근데 퀘스트를 한꺼번에 많이 주니까 다들 정신없어 하더라...

알차게 즐기게 해주고 싶지만 그런 게 오히려 단점이 돼버렸음 흑흑...


그치만 엄청 재밌어ㅡㅆ다!


6시간을 넘게 플레이해버렸는데 플탐은 좀 조절을 해야겠음.

판델버처럼 조우가 많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플레이어들이 덜 헷갈릴려나...




아래는 던전 페인터로 만든 스톤힐 여관 맵 및 추가 스토리



마을 사람들은 당신들이 사자방패 상회의 물건을 찾아주고,

바르덴 상점에 성공적으로 화물을 호위해준 것으로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당신들을 위해 특실의 문을 열어주려는 스톤힐 씨.

하지만 어쩐지 스톤힐 씨는 오랫동안 이 여관을 운영한 사람 치고는 방 문에 맞는 열쇠를 잘 못 찾습니다.

자세히 보니 스톤힐 씨의 옷엔 피가 묻어있고, 칼자국도 조금 나있는 것 같습니다.


이윽고 주의깊게 관찰한 로그는 바닥에 약간의 핏방울 자국이 있는 것 역시 발견합니다.


수상하게 생각한 로그는, 동료들이 잘 때 지워진 핏자국을 따라가 여관 구석의 잠긴 문을 발견합니다.

열쇠 구멍 너머로 쳐다보니, 처참하게 피가 범벅이 된 상자가 와인 창고 속에 보입니다.


상자로부터 새어나온 피는 바닥을 적시고 있었고,

문 틈 사이로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그제서야 그녀는 역한 피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도둑 도구로 열쇠구멍을 따려는 그때,

그녀의 뒤로 차가운 표정의 스톤힐 씨가 다가오는군요.

스톤힐 씨는 굳은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마치 누군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그는 씨익 웃으며 도플갱어의 모습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