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의 보이지 않는 엄니가 왜 더 매력적이냐고?

시발련아 안매력적이야. 미세하게 큰 정도라 안보이는 이 엄니를 잠복엄니라고 해보자. 실존하지 않는 생물 가지고 뭔 지랄중인지 모르겠는데.

이 잠복엄니를 가진 원시 오크는 다른 원시 오크에 비해서 무언가 생존에 유리한 요소가 있었음. 질긴 고기나 풀을 더 잘게 분쇄해서 소화한다거나 뭐 그런거. 그래서 이 잠복엄니 유전자가 원시 오크의 유전자 풀에 널리 퍼지게 됨.

그런데 어느날, 미친 엘프 대마법사가 쏜 뮤턴트 빔에 맞았건 아니면 부모가 우라늄 원광 근처에서 잠을 잤건 아니면 그냥 우연이건 엄니가 조금 돌출된 원시 오크가 태어남. 편의상 1레벨 엄니라고 하자. 조금이라서 별다른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 풀에 1레벨 엄니 유전 형질이 성공적으로 섞여 들어감.

그리고 또 어느날, 1레벨 엄니보다 조금 더 큰 엄니가 나타남. 2레벨 엄니라고 하자. 이건 눈에 확실히 보일 정도로 튀어나와 있었고, 비효율적이야. 어떤 요인에서인지는 모르지만(아마 비효율적인 2레벨 엄니를 가지고도 오크가 생존 기술이 1레벨 엄니 오크나 잠복엄니 오크보다 뛰어나다?) 매력적으로 보였음. 그 뒤는 뭐 우리가 아는 오크의 출현이고.

시발 빨리 건프라 먹선 넣고 일요일 플레이 준비해야되는데 이게 뭔 뻘짓이냐.

대부분은 희망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