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와우 클래식을
13년 만에 행복회로 돌리면서
반년을 미친듯이 빠지고 나서 생각한건데

국내 킹오파 유저들이 아무리 킹오파 시리즈가
줄창 나와도 그러거나 말거나 98만 하듯이

그리고 나는 와우 확팩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늘 오리지날을 그리워했고 그 계기가 된
클래식만 ㅈㄴ 하던거시

나이 먹고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나에겐 그건 뿐이었던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다들 5판이 아무리 좋다캐도
패파가 아무리 선진 시스템이라 캐도
내게 D&D는 쩜오 뿐이었고, 뿐인 것 같다..

나는 tr을 즐기진 않지만 cr로
즐기는데 뒤늦게 게임 패파 킹스메이커를
패파는 3.5 진화라고 3.5를 느낄 수 있다캐서
구매해서 시작해봤는데 영 안맞는다...
게임 자체는 재미 있는데
왜 파이터가 레벨만 올려도 깡으로
명중과 피해에 보너스를 얻고 피해감쇄가 생기는지

나는 아직도 잉여스러운 3.5 파이터로
이 잉여스러움을 극복해낼
더 멋지고 강해질 파워빌드를 구상하고
그렇지 않아도 깡파이터의 재미를 찾고
또 쩜오만의 디테일한 묘사들과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서사가
너무 그립고 다시 하고 싶다




3.5 룰의 게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네윈나2를 다시 재설치 하면서 끄적여봤다

읽기도 벅찬 피트가 숱하게 많이 나열된
패파 파이터 보다가 넉넉하다못해
한껏 비어버린 쩜오 파이터를 보니
또 이 잉여로움을 어떻게 이겨낼까
벌써부터 즐거운 상상이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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