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어째서 네가 봤던 거랑 이게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를 시전하자.
스토리를 조금 비틀 거나, 아이템 보상을 바꾸거나, 숨겨진 요소를 바꿔버려.
댄디에서도 사실 그걸 권장하고 있다.
공식 시나리오를 뜯어고쳐서 자기 파티들만의 모험으로 만들어버리자.
나도 판델버에 나오는 조직 몇개는 다 감추거나 빼버렸구,
등장할 수도 있었던 NPC나 퀘스트들은 저장해놨다가 다른 스토리로 써먹으려고 아껴두고 있음 ㅎㅎ
특정한 적이 생각보다 일찍 등장하는 바람에, 어떤 NPC는 그에게 살해당한다든가,
플레이어가 예상 못한 변수를 추가해주면 플레이어도 좋아하고 마스터도 재미있다.
나는 특정 적을 제거하고 플레이어 백스에 있는 NPC를 적으로 등장시켰었고,
보상으로 나오는 것들을 바꾸기도 했으며,
중요 NPC의 성격을 조금 비틀기도 했어.
처음엔 의도대로 안되기도 하지만, 시도하면 할 수록 익숙해진다, 이거...?
하다보면 재밌어서 더 열심히 머리를 쥐어짜서 창작욕을 발휘하게 됨.
아, 물론 스포를 대놓고 다른 플레이어들 앞에서 언급하면, 당연히 메타 게이밍은 지양해달라고 말해야 함..
아베르누스에는 마스터가 시나리오를 바꾸게하는 부분도 있더라
최종보스 정체나 계획 같은거 빼고는 큰 스포가 없기도 하구,,
일부 새로운걸 즐기는거랑 완전히 새로운걸 즐기는건 다르지 게임 1회차 2회차의 감상이 다른 것 처럼
맞아 그건 그래.. 반대로 "나라면 저기서 이런 선택을 할 텐데..!" 라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플레이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건 넘어가구.... 마스터라면 역시 새로운 재미를 플레이어들에게 주고 싶은 법이니까 ㅎ..
"기습하는 고블린을 한두마리 추가"
아니 이미 같은 월드맵써서 장소가 다 까발려졌음
월드맵 내에 있는 위치도 그냥 바꾸면 돼.. 우리 파티도 지도에서 위치 바뀐 거 있는데, 한 두개만 바꿔도 스토리 구조 뒤바꿀 수 있는 경우도 있어. 게다가 위치가 바뀐다고 플레이어들이 갑자기 월드맵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위치 찍고 "ㅎㅎ 저 여기 갈래요." 이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장소를 안다고 큰 스포가 되는 게 아닌 경우도 많지.
굳이 스포일러 때문에 애석한 부분은 사실 플레이어가 메타 플레이하는 경우(이 경우 비매너 행위로 제지 가능.)랑... "새로운 기분을 못 느낀다" 정도인데. 여하튼 이미 스포 당한 상태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매번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 게임을 못하거나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고, 스토리를 알아도 플레이 하면 재밌다는 의견도 많고, 마스터가 노선이나 최종보스까지 바꾸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그렇구나 내가 마스터링 첨하는거라 그런 유연성이 아직 없어서 스포에 예민한듯 ㅇㅇ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