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끼리 처음 그 스토리를 할때
침펄풍처럼 방금 파티로 모인팟이거든
그럼 동굴에 들어갈때
'혹시 여기 동굴 들어가보셨거나 정보 아시는분 계신가요?' 라는 질문이 성립함?
내 말의 의미는
실제론
1. 처음 그 스토리를 하기에 플레이어 본인이 알리도 없고 마스터가 특정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전달한걸 본적이 없다.
2. 하지만 플레이어가 연기하는 그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시작한 시점 이전에 모험을 했거나 소문을 들어 정보를 알수가 있다.
(모험을 했다면 대략적인 동굴의 깊이나 지도를, 소문을 들었다면 이게 고블린 굴인지, 오우거 굴인지 여부를)
이 1번사실과 2번사실이 충돌하니까.
정상적으로 하자면 1번사실만 존재하니 질문자체가 나올수가 없는 질문인데
몰입해서 보자면 2번사실도 당연하니 너무나 당연히 해야하는 질문이잖아
PL과 PC의 정보 차이를 말하는 것 같은데 성립함. PL이 몰라도 PC는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음. 물론, 그냥 무턱대고 말한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판정같은 것을 한 뒤에 마스터가 알려주거나 해당 PC의 배경이 관계가 있다면 미리 일러주기도 함.
pl이 플레이어 본인을 말하는거고 pc가 플레이어 캐릭 말하는거지? 그럼 그 판정하기까지가 스토리상으론 좀 이상하게 진행될거 같은데...
ㅇㅇ 맞다. 차근차근 네가 쓴 댓글을 봤는데 이에 대한 지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건 보통 질문 하기 전에 말해줄 꺼고, 왜 판정을 하는지 설명하자면 네가 말한 대로 PC가 알 것 같다고 하는 것이지. 알고 있는게 아니라서 그래. 확정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정리해서 말하자면 배경과 얽혀서 해당 PC가 알고 있을 법한 정보는 여럿 있겠지만 이는 마스터가 알고 있다고 확실히 말해주지 않는 한 알고 있을 법 하다라고 보는 편이 맞지. 완전히 알고 있다라고 보는게 아님. 예시를 들자면 마탑에서 마법에 대해 탐구한 마법사라면 당연히 마법에 관해서는 여러모로 잘 알고 있겠지만 악마를 봉인하고 있는 고대의 마법진을 보고 아! 이거 마탑에서 배웠지! 하고 바로 알아차릴 수는 없다는거지.
마스터가 마법사 PC가 이에 대해 알 법하다고 생각해서 미리 '마법사는 이 고대의 마법진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거나 마법사의 PL이 '저는 마법사니까 이 고대의 마법진에 대해 알 법 할 것 같은데요?' 하는 소리를 하고 판정을 해서 성공을 해야 해당 PC가 알고 있다는게 확정되는거임.
판정 시켜
역사학 종교학 이런 스킬이 있는 게 제 캐릭터는 알 것 같은데 굴려볼게요 용도임 보통
'제 캐릭터는 알 거 같은데' 라는 말을 해도 됨? '나는 알거 같은데' 로 말해야 하는거 아님?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나는 알거 같은데 진짜로 아는지 기억속에서 찾아볼께요=주사위 굴림' 이게 이상하다는거지. 안다는건 즉시 바로 알아야 하는게 정상이잖아.
자기 방 양발장에서 그제 산 회색 양발 넣어놓고 침대밑에서 찾는 탈붕이가?
그 지역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한테 '당신은 여기에 와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지정해
'당신은 여기에 와본 적이 있습니다' 라는걸 마스터가 말해야 한다는거지? 그럼 그 말을 동굴입구에 도착했을때 해야함? 아니면 질문했을때 해야함?
PC랑 PL은 다름 니가 PC를 연기하는거지 PC가 곧 너인게 아님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PC한테 정보 쥐여줄거면 시작부터 여긴 PC1에게 낯익은 장소라고 정보를 주고 못알아쳐먹으면 계속 PC1은 이곳을 알고있습니다 하고 각인 시켜주면 됨
정 캐릭터에 몰입해서 플레이하고 싶으면 나는 이 장소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고 판정시켜달라고 하던가
대체 뭘 원하는거야?
PL 에게 기회를 주는 발언 아닌가? 이 동굴이 어떤 동굴인지 정하고, 아는 척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냥 원래 플레이가 PL끼리 이야기 따로 하고 정리해서 PC로 행동하고 그런 느낌임
티알피지에서 플레이어랑 조종하는 캐릭터가 반드시 동일시되지는 않음. 오히려 지나치게 동일시해버릴 경우 온갖 부작용이 생기기때문에 플레이어랑 캐릭터는 별개라고 생각하는게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trpg는 소설로 비유하면 작가 여럿이서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나가는 것과 비슷함.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하는건, 작가가 소설속 등장인물을 자기랑 동일시하는거랑 마찬가지임. 소설속에서 작가가 자캐딸하면 무슨일이 생기는지는 너님도 잘 알거 아니냐? 그거랑 똑같은거임.
AL에서 보면 난(pc) 전에 이 근처를 와 봐서 알거 ㅌ다면 굴린다던가 하면 마스터가 그럼 굴려봐/하지만 이건 이 지역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이라 네가 알 가능성 없음 하는거지 아니면 드워프라 석벽을 만져본뒤 숙련도 두배로 깡 주사위 굴려 본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