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덕비틱체 주의 ###
턀갤에서 orpg 구인하길래 참가해봤습니다.
집 노트북이 한 11~12년 된거라 roll 20을 깔았지만 플레이 화면이 안보여서 챗팅창으로 어찌저찌 플레이했습니다.
모험명 : 던전월드 신성등장
아득한 과거 대 혼란의 시기
지금은 아이들이 잠자리에서 듣는 동화정도의 이야기겠지만,
세상에는 마왕이 존재했다.
그를 무찌르기 위해 각지의 영웅들이 모여들었고
모험가라는 체계를 설립한다.
그중 가장 빛이 났던 인물은 단연 둘.
아르시안과 레이첼.
현재는 신으로 추앙받는 그들은 모험가출신 인간이었다.
그들은 기나긴 싸움 끝에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소진하고 목숨을 다하게된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 비로소 현재.
봉인이 약해지고, 세계전역에 몬스터가 출몰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이제 바야흐로 모험가의 시대가 재림했다고 할 수 있겠다.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던 영웅들을따라 새로운 새싹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이라는 마스터의 서장으로 플레이 시작했습니다.
플레이어 1 : 라키슈 크라미 - 붉은 머리의 여성 인간 사제. 새벽의 아르시안교. 예쁘다.
플레이어 2 : 군터 - 노년의 남성 인간 전사. 가지런한 올백 머리의 젠틀 중년. 전직 용병
플레이어 3 : 시인(나) - 정해진 이름 없이 방랑하던 음유시인. 씹변태라 라키슈와 군터 중 하나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함. 성별이나 나이 종족 안가림.
마운틴야드의 모험가 길드에서 길드장 스벤과 노닥거리던 시인.
모험을 하려고 찾아온 두 신참을 만나 첫 모험을 떠났습니다.
물론 시인은 두 사람에게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하고 천천히 작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쉬워보이는 라키슈에게 작업중인데, 안되면 군터를 공략할 예정이에요.
(* 텍섹 플레이는 아니고(마스터 텍섹 노인정) 본인은 그렇게 생각만 했음)
본 임무는 초심 모험가를 상대로하지만
난이도가 있으니 실력이 괜찮아 보이는 녀석들만 참가하길 바란다.
임무는 간단하다.
마운틴야드 북서쪽에 위치한 숲.
그곳에 버려진 신전이 있다.
신전의 보물이 있으니 되찾아 오도록하라.
보수 : 개인당 20골드
길드장 스벤에게 첫 임무를 받고 마을 밖으로 나가 모험을 떠나서, 고블린 무리를 해치웠습니다.
중간에 덫에 걸려서 우리 전사님이 발목 부상을 입고 절뚝거렸는데, 사제님한테 버프 받고 고블린 두동강 내시더라구요.
치명상 없이 전투는 무난히 끝났고, 전리품인 23골드를 챙겼습니다.
물론 원활한 청혼 작업을 위해서 제 몫에서 군터와 라키슈에게 1골드씩 더 주었구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숲속에서 야영을 하기로하고(출근 땜시 마스터님께 컷 요청함) 첫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멋대로 쓴 후기입니다.
게임 주선해준 마스터님이 처음인데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다른 플레이어님들도 맡은 역할 너무 잘해주셔서, 첫 던전 월드의 아다를 뗐습니다.
trpg 갤에서 한 트롤링 썰이 무색하게 매너플했습니당.
기회가 되면 남은 이야기 또 이어서 해보고 싶네요. 감사감사!
? 네 텍섹이요?
허당 컨셉임
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