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장절한 서사시로 만드려는 노력이 아니고서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PC의 목적이 RP의 최우선 과제 겸 유일한 집중요소가 됨. 그 외의 모든것들은 솔직히 말하면 플레이어 역량 따라서 표현이 되기도하고 아니기도 되는거지만, 그것에 시간을 과하게 투자해버리면 그건 민폐일수밖에 없음
가령 성적지향을 드러내는 플레이가 목적이라 그걸 자주 부각해야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즐겁겠지만(ex/왕자가 납치당해 그걸 구하려하는 백기사) 애초에 이경우라면 성적지향과는 상관없는 로맨스물이 되는거고...
아니라면 공허한, 부각할 이유도 부각될 이유도 없는 설정 한줄이 들어가는거고 이런맥락에선 라그나들이 흔히 넣는 '절대로 쓰지도 않고 마스터가 건드리기도 어려운 '그들만의 기묘한 설정' (ex/제 피시는 오드아이에요! 아 그러면 그것때문에 차별을 당했다거나 아픈 과거가 있는거군요? 아뇨? 그냥 멋있잖아요)한줄이랑 별 차이가 있다보기도 어려운걸
이걸 지적하는게 포비아라면, 역으로 '굳이' 헤테로섹슈얼 지향임을 설정에 명기하고 그걸 주기적으로 PC입을 빌어 그것에대해 언급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런 일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함...
결국은 팀내에서 쇼부칠문제고 외부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게 별 의미없는 문제긴한데 이걸 마냥 포비아로 몰아가려는 사람들이 좀 보여서 휘갈겨봄
헤테로섹슈얼이 이성애인 건 알고 적은 거지?
ㅇㅇ 아니까 저렇게 표현했지
저거 비꼬는거잖아. 나는 이성애자예요! 제 성적 가치관을 인정해주세요! 라고 pc가 말해봐라. 굳이.
요컨대 이성애건 동성애건간에 이야기 진행에 관련이 없으면 굳이 부각시키려고 하는게 무의미하다는 뜻이지?
무의미하기보단 방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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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남성 캐릭터는 백스토리에 죽은 아내를 넣는 것도 무의미한 설정이겠네? - dc App
뭐 그 말 자체는 정론이지만, 백스토리에 쓸모없는 내용을 전부 쳐내라고 하는 것도 너무 깐깐한 거 아닐까? 솔직히 쓸모없는 PC 설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른 쓸모없는 설정에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잖아. - dc App
ㅇㅇ 나도 이 의미로 적었음
같은 잣대를 적용한다는 의미로 마지막줄을 적은거임. LGBT의 문제가 아니라 TRPG원론적인 문제. 오히려 반대로 요즘 민감한 성적지향문제라서 이게 따로 논의된거지 그렇지않았으면 라그나라고 치워졌을 문제라고봄
아 참고로 글작성자임 나는...
글쎄. 물론 나도 시도때도 없이 LGBT 설정을 떠드는 건 잘못이라고 보지만 백스토리 한줄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 오드아이처럼 억지스러운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거잖아. 캐릭터의 머리색이 붉은색이라고 한 줄 넣는 거에 왈가왈부하는 건 잘 안 일어나잖아 - dc App
오드아이가 왜 억지스러운건지부터 생각해야지. 그게 정말 성적지향이랑 큰 차별점이 있나? 하면 그건 전혀 별개의 문제임. 머리카락색? 그것도 사실 안쓰고 포트레잇으로 뭉개는 사람이 많을텐데
오드아이가 억지라고 생각하게되는 그 근거의 무게감이라는게 성적지향이 억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근거의 무게감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함
차이점은 유일하게 딱하나.오드아이 어쩌고로 씨부리면 라그나 거름 ㅅㄱ 로 끝나지만 성적지향 문제는 그랬다간 호모포비아로 몰려서 정치당하기 딱 좋다, 그정도 차이밖엔 없음. 근본적인 원리는 내 캐릭터에 독특한 그 나름대로의 삶, 설정을 추가하고싶다는 것뿐인데도
고향에 사랑하는 잡화점집 도내최고인기녀 엘리자가 있건 사랑하는 듬직한 방아간 청년 한스가 있건 그 두 PC간 플레이가 다른가? 하면 큰차이가 날수가 없다는 이야기임. 중요한건 엘리자나 한스나 고향에서 기다린다는거지 그 성별이 아니라고. 근데 그걸 성적지향 네글자에 가두고 어떤서사도 없으면 오드아이랑 다를게 하나없다는 의견인 셈
이게 만약 성적지향이 아니라 성정체성 문제였으면 다른 이야기를 할수도 있었겠지만 그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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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포비아 맞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