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개요
닌하~ 시노비가미 공략글을 적지 말라고 했지만, 뉴비들이 짜오는 시트를 볼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는 나머지 간단한 유파의 특성 위주라도 가이드를 적어보자 하며 서두에서 본 글의 목적을 밝힌다.
들어가기에 앞서 시노비가미는 모험기획국의 카와시마 토이치로가 디자인 한 룰이며, 사이코로픽션이라는 특유의 대강 끼워맞추기 식으로 전투 씬 이외의 판정과 연출을 하고 넘어가는 다소 보드게임스러운 룰이라서 보드게임 pvp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부담없이 권하기 쉽고 재밌게들 즐기는 룰이기도 하다. pvp를 싫어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가장 어려운 건 플레이어들의 빌드 제작 숙련도라고 할 만큼 실력이 고만고만한 플레이어 4명이 모이면 재밌는 룰이다.
그러한 빌딩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큰 6개의 직업과 같은 유파가 있는데 그러한 유파의 특성과 가이드라인을 말해보고자 한다.
01. 하스바 닌군
하스바 닌군은 설정 상, 재계에 진출한 공돌이 과학 기계 닌자들이다. 하스바 닌군의 두령은 유명 중공업 기업의 ceo기도 하며, 각종 닌자도구와 오버스펙 테크놀러지에서는 시노비가미 세계관 닌자 중 으뜸이다.
각 유파는 우선 6대 유파에 속하는 상위 유파와, 그 유파의 방계들인 하위유파가 존재한다. 그 중 하스바 닌군은 6대 유파 중 하나로, 휘하에 츠마노미구미, 오오츠지군, 사시가네반, 오쿠기슈 라고 불리는 하위 유파들을 두고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하스바닌군의 특징과 하위유파의 특징을 알아보자.
02. 하스바 닌군의 인법
하스바 닌군의 특징이라 한다면 역시 다재다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보들이 보기에는 얘네 어떻게 쓰지라는 말이 나오는 인법들도 많지만 룰을 파면 팔수록 온갖 빌드가 가능한 신기한 친구들이다. 그 중 필두를 이루는 인법이 하스바 닌군이라면 누구나 습득가능한 인법 기닌(機忍)이라는 인법이다.
기닌은 장비인법으로 일종의 패시브에 해당한다. 기닌을 습득한 시노비는, 타 유파의 온갖 서포트 인법을 습득할 수 있다. 서포트 인법은 주로 전투씬 외의 드라마씬에서 각종 제약이나 메리트를 얻는 인법들이나, 전투 시 공격을 보조하는 인법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닌을 통해 자유자제로 시트를 분화시키는 것은 하스바 닌군의 큰 전략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은 토룡후라는 인법이다. 기본적으로 시노비에서는 한 라운드 한번밖에 공격을 못하는데, 토룡후는 공격후 상황에 따라 재차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공격인법이며, 리스크를 어느정도 안고 공격적인 빌딩이 가능하게 하는 전초이기도 하다.
다만 하스바 닌군은 지정특기 분야가 기술이기에 아무래도 특기의 배치에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보완하는 것이 마계공학이다. 마계공학은 기술과 요술을 이어진 것 처럼 사용 가능하게 하는 인법으로, 하스바의 닌자가 기술과 전술 분야에만 특기를 배치하는 식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가능하게 하며, 그로 인해 특기가 두 생명력에 집중되는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마계공학은 인법칸 하나를 유틸에 포기하는 것이기에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전인법으로 넘어가보면 상급닌자 인법 외에 특이하게 볼만 한건 노구라와 전광, 유행화이다.
노구라는 임의의 기술로 상대방이 회피하기 어려운 공격을 하는 사거리가 긴 인법이지만 기본 데미지가 0다. 노구라의 데미지를 끌어올리는건 결국 본인의 빌딩에 의해 결정되지만 빌딩에 따라 상당히 강한 인법이다.
전광은 하스바의 공격적인 성능을 나타내는 인법이기도 하며, 생명력을 깎아 재차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인법으로, 토룡후 등과 조합하면 한턴만에 상대를 3번 공격해 빈사로 만들 수 있는 인법이기도 하다. 다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인법이기에 사용에는 주의를 요한다.
유행화는 특정 비밀을 얻은 인물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드라마씬 전용 인법이다. 그냥은 그저 그런 인법이지만, 특화 빌딩으로 구성한다면 미친 광역딜로 클라이막스에서는 아군 적군 모두 너덜너덜한 상태로 전투에 임할 가능성도 있다...
상급닌자 이상의 인법은 대통일인법이나, 일견, 인법연성 등이 특히 주목할만 한데, 대통일인법은 오의 중 추가인법의 효율을 극도로 끌어 올리며, 일견은 자신이 모르는 오의도 파훼할 수 있게 만드는 사기 인법이기도 하다. 인법 연성은 서플에 추가된 인법으로 광역 회피불가 2뎀이라는 좋은 딜 소스이기도 하다. 다만 특화 빌드가 요구되는 점도 있으니 빌딩에 신경써야한다.
02-1. 츠마노미구미
츠바노미구미는 하스바 닌군의 기계닌자로 구성된 특수전투 요원들이며 매우 큰 리스크와 큰 리턴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이하게 볼 만한 인법은 암밀로, 마와리가라스의 아마기츠네와 더불어 굉장한 로또인법이기도 하다.
코스트 6에 자신의 체력을 깎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만, 기본 체력이 6인 룰에서 대상에게 1d6의 데미지를 준다는 것은 상당한 도박이며 한방에 판을 뒤집기도 한다. 다만 역시 사용하기는 어려우며,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6이라는 높은 코스트를 보조할 빌딩이 동반되야 한다는 점에서 상급자용 인법이기도 하다.
이외에는 주로 패시브(장비인법)를 많이 다는 플레이어를 저격할 수 있는 기공이라던가, 츠바노미구미 보다는 타 유파의 특정 예능 빌딩에서 주로 끌어가 사용하는 광학미채와 정밀기동이라는 인법이 있는데 이걸 자유자재로 사용할 정도면 이미 시노비를 어느정도 할 줄 안다는 것이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02-2. 오오츠지군
이 게임에서 체력회복, 다이스 재굴림 등을 사용가능하게 하는 것은 닌구(닌자도구)라고 하며, 기본적으로 PL당 2개를 갖고 시작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닌자도구의 사용에 특화된 유파가 바로, 하스바 닌군의 닌자도구 개발 연구집단 오오츠지군이다.
주로 닌자도구의 획득이나 유틸을 극대화 하는 인법이 주를 이루는데, 일통이라는 인법을 통해 닌자도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철재라는 인법을 통해 닌자도구를 대가로 그 라운드 사용하는 인법의 코스트를 확보할 수도 있다. 하지만 특히 강력한 빌드 중 하나는, 닌구를 추가로 2개 더 들고 시작하는 도구함과 데미지를 올려주는 닌구를 가지고 시작하는 닌자세공이다.
도구함과, 닌자세공 등은 세션 개시시 효과가 적용되는 인법이기 때문에, 빌딩을 분화시키는 쌍둥이 등과 같은 배경을 통해서 인법 교체가 가능한 빌드를 짤 경우에 그 힘을 발휘한다. 도구함과 닌자세공을 세션 개시시 습득한 체로 닌자도구를 남들보다 4개 더 가지고 시작하며, 전투에 들어서면 쌍둥이 배경을 통해 전투형 인법 세팅으로 갈아끼우는 것은 오오츠지군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의 하나이다. 아무런 디메리트 없이 메리트만 남는 안정적인 빌드이기도 하다.
02-3 사시가네반
시노비의 세계에는 각자 오의라고 불리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 오의는 비밀이 생명, 남들에게 한번도 선보이지 않은 오의는 반드시 성공하며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한 오의 인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오의 파훼를 전문으로 하는 집단이 바로 사시가네반이다.
자신의 오의를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오의정보로 바꿀수 있는 유전, 오의 파훼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인법학 등도 훌륭하지만, 눈여겨 볼 인법은 디코드와 눈썰미다.
디코드는 생명력 저격이 힘든 시노비가미에서 몇 안되는 특정 생명력 분야 저격 인법으로 하스바 닌군에 대한 대응을 위한 기술분야 생명력을 저격 가능한 몇 안되는 인법으로 대상은 회피도 불가능, 절대방어로도 막을 수 없다. 데미지 판정도 아니고 생명력 감소 판정이기 때문에 더더욱 빛을 발한다.
눈썰미는 자신이 이미 상대방의 비밀과 거처의 정보를 알고 있다면 오의의 정보도 뜯어낼 수 있는 인법이다. 쌍둥이 등과 병행한다면 작정하고 상대방의 인법을 알아내고 파훼에 용이하게 하며, 유전으로 써먹을 수도 있는 재미있는 인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인법학은, 특정 오의 파훼를 돕는 [박식]이라는 인법을 강화한다. 주로 크리티컬히트, 절대방어 등의 자주 보이는 오의를 견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02-4. 오쿠기슈
오쿠기슈란 기계와 과학 닌자인 하스바 닌군 속에서도 이단으로, 점성술과 역운을 점치는 특이한 유파이다. 미래를 예지하고 하스바의 앞길을 점지하는 이들은 트릭키한 인법들을 가지고 있다.
눈여겨 볼 만한 인법은 살계, 점성술, 마가쿠기 정도가 있다. 우선 점성술은 다이스를 매번 굴려 판정하는 룰에서 미리 주사위를 6개 굴려 순서대로 2개씩 사용하여 판정에 이용하는 특이한 인법이다. 이로 인해 불확실한 판정은 피하고 확실한 판정을 낼 수 있지만 역시 운에 좌우하는 인법이기도 하다. 재미는 있으니 상관없지만.
마가쿠기는 자기가 받을 데미지를 상대한테 전가 시키는 인법으로 드라마 씬에서 미리 적대할 상대방에게 밑공작을 해뒀으면 상대는 속수무책으로 데미지를 받아야하는 인법이다. 마찬가지로 리스크는 꽤 크지만 일발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크다.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오쿠기슈의 사기인법 살계다. 시노비가미란 각자 1~6사이의 플롯에 자리를 잡고 라운드 마다 상대방에게 공격을 하는 전투를 취하는데, 이때 라운드는 그턴 사용 가능한 인법의 코스트 합의 최대치, 다이스의 펌블치, 그 라운드의 행동순서로서 작용한다.
이 간격이란 것이 보통의 인법들의 1~2정도가 대부분이기에 상당한 눈치싸움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살계란 그 전투 동안 인법의 습득자가 위치했었던 모든 플롯을 자신의 간격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전투가 흐르면 흐를수록 자신은 안전한 위치에서 상대방을 요격하는 것이 가능한 인법으로 오쿠기슈의 전투를 책임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03. 마치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6대 유파 중 맨 처음에 위치한 하스바닌군의 기초 가이드를 작성해봤다. 이후 시간이 나면 다른것도 대강 눈여겨 볼 만한 것 위주로 적을거 같긴 한데 언제 또 마음이 내킬진 모르겠음. 맨날 시노비 마스터만 하는데 누가 플레이 열어서 나도 플레이어 좀 시켜주면 좋겠다... 결국 시노비는 배경을 통해서 빌드가 분화 되니까 많이 짜보고 직접 쓰고 당해보는게 빌드력 느는 지름길이긴 한 듯
일단 추천부터 박고 암튼 빌드 짜는데 머리 아픈 룰이란 건 이해함.
빌드 차는 력실차이 때문에 초보자랑 고인물 만났을때 고인물이 조절안하면 같은 자원 가지고도 압살해버린다는 점은 단점이기도 함 ㅜ
하스바 닌군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계급은 상닌부터라고 생각함. 중닌 하스바닌군은 잡으면 '하...ㅅㅂ'소리가 절로 나옴...
중닌은 진짜 하 소리 나오는거 맞음 ㅋㅋㅋㅋ 난 중닌대 부턴 그래도 확실히 하스바닌군 쓸만하던데... 일단 쿠라마신류 처럼 포술, 도술에 일단 견제하고 가는 견제 덜 당하는 것도 좋은듯
상닌 하스바는 확실히 엄청 강하다는데 이견은 없지만, 쌍둥이 배경만 있으면 하스바는 전투 드라마 둘다 균형잡게 이득 챙길수 있어서 좋은거 같음
추가인법으로 숨겨뒀던 마가쿠기로 크리티컬 히트 반사하는 맛이 끝내주긴 하지!
이건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노미에 그 요괴혈통 하위유파 거미들 인법 가져오면 난전 터지는 시나리오에서 좋더라. 세팅이 좀 걸리는게 귀찮긴 한데...
일부러 다른 유파들 섞는건 자세하게 안적긴 했는데 ㅋㅋㅋㅋ 확실히 오니 하위 중엔 츠지구모가 젤 무난한거 같긴 함. 츠지구모랑 츠바노미조 섞은거면 광학미채랑 땅굴파기 섞는거 말하는건가?? 그거 두개 하면 확실히 얻어맞을 일은 거의 없긴 한듯. 전장 바꾸는 인법 나오면 꼬여서 글치
하는 사람 많구나! 하고 싶은데 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 돌려주면 이악물고 빌딩 살벌하게 해와서 잘할 거 같은데 영어로 PDF로 나온다 길래 존버중이었는데
플레이어 실력만 비슷하게 모으면 잘 돌아감
사려면 일본직구 해야된다길래 PDF기다렸었음
난 영어보다 일어가 편하기도 하도 굳이 영판 살 메리트 못느껴서 일판 책으로 샀는데... 서플이나 시나집도 같이 영어로 내주는거면 영어도 나쁠건 없겠지... 대신 주요 유저들이 쓰는 용어랑 영역이 다를테니 그런건 감안해야
영판나왔음?
아직은 아닐걸. 애초에 일본 룰북 영어로 나온다 하는건 나오는 첫소식만 챙겨보고 이후는 안찾아보는 편이라 지금 어케 되고 있는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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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이이이 ㅣ캄사합니다 행님
어? 나왔구나. 대형북 사향은 아닌거 같은데 데이터가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일듯
코어만 있는 거같네
그럼 룰 같은거야 몰라도 데이터는 기다려야할듯. 데이터 적으면 빌딩하는 맛이 너무 떨어지기도 하고 하위유파도 맨 처음 책이면 아마 없을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