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는 초록 불에 건너는게 맞고
차는 운전면허증 있어야 타는게 맞다.
남의 휴대폰을 빌릴 때는 허락을 맡는게 맞고
모두가 모이는 자리에는 씻고 오는게 맞다.
다른 사람과의 당연함의 차이를 언급했는데, 그건 말 그대로 차이인거임. 그리고 그 차이를 인식하고 있는 정상인이면
그걸 마스터에게 한 번쯤 물어보기 마련임.
"마스터가 그걸 미리 언급 안했으니 해도 된다." 가 아니라 "마스터가 그걸 언급하지 않았으니 그것에 관해 시도해봐도 된다." 라고 했으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렇게 말하면 딱 그거임.
팀작업할 때 무슨 일 터졌을 때 터친 당사자가 "그거 지시하신 적 없잖아요? 안되면 안된다고 미리 말해주셨어야죠. ^^"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열통터지는 대답임 ㄹㅇㄹ
애초에 pk하는 룰에서 나오는 건 이 이야기에 해당사항 없음. 룰이 가이드해줄테니까.
나온다 하더라도 그건 어떻게 적용할까 문제지 "말 안해줬으니까 해도 된다."랑은 다른 규격임.
흠. 예시로 든 것은 현실의 플레이어가 모두 공유하고 그에 맞춰 살고 있는 룰과 매너다. 캐릭터의 행동은 현실의 플레이어가 완전히 알고있다고 할 수 없는 설정에 기반하여 마스터의 머릿속에 그려져있는 세계고. 물론 플레이어가 먼저 자신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작업을 거치는게 더 타당성 있고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그사람이 이해한 그 세계관은 그래도 상관없는거일 수도 있는거다. 마스터의 당연함과 플레이어의 당연함이 다를 수 있고 그로인해 이상한 짓을 시도하려 들 수는 있으며 이건 굳이 비매너를 따질만한게 아니라도 자주 발생하는거지. 그러니 마스터에게는 그걸 알려줄 책임이 있다는거다.
그러니까 그 책임의 전제가 틀렸다는 말임. 그것을 언급해주는 것은 마스터의 역할이 맞지만, 그것을 안했다고 "마스터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라고 할 수 없다는 거임. 플레이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너가 말했든 미리 언급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마스터가 그 언급을 안한 것 자체는 어떠한 책임이나 실책이 아니라고.
그 행동을 한 게 "마스터가 말하지 않았다 = 마스터의 실책이다= 마스터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정 이전에 모두가 모여서 하는 플레이에서 PL끼리, 그리고 GM과의 상의 없이 일어나는 (네 말을 빌리자면) '그 사람이 이해한 세계관에서 상관없는 일'은 상의를 할 내용이지. 절대 마스터가 말 안해 줬다고 막으면 안되는 내용이 아님. 그건 핑계임. 흔히 나오는 "내 캐릭터는 이러이러한 설정이에요!" 라는 말이랑 똑같음.
변명할 구멍 다 막아버리누 ㅋㅋㅋㅋㅋ
물론 가장 큰 책임이야 어이없는 뻘짓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있겠지. 그러나 그 세계관의 관습이나 풍습, 기초상식등이 마스터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이상 마스터에게는 그런 부분을 알려주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거라고 생각해. 아 물론 좀 이상적인 수준의 과한 책임론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나는 그런 마인드로 마스터링하고 있음
약간 스타일이 다를 수 있겠는데 난 막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대신에 확실하게 그로 인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편이지. 그를 위해서 상식과 의미를 미리 알려주고. 마스터로서 플레이어의 행동을 막는건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보니까
너의 가치관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내가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은 [그래도 나름의 이유로 한다고 하면 그건 캐릭터를 어떻게 할까의 플레이어 권한이므로 사전에 '파티 내부간의 PK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플레이어간 동의 없으면 하면 안됩니다'라고 공지를 한게 아닌 이상 막으면 안된다.] 부분임. 말해주는 건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다 설명해 주고도 하다가 걸리면 뭐 그대로 손모가지 잘리고 캐매 새로하거나 파티에서 쫓겨나거나 하게 되겠지
세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알겠는데, 난 애초에 예의 문제라고 생각해. 가장 걸리는 부분이 그거임. 니가 말하는 건 플레이어의 핑계로 써먹힐 수 있음.
그리고 그런 핑계의 허용은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좋든 싫든 악영향을 미침. 너가 설령 세계의 구성과 디테일한 풍습, 상식, 그걸 맞추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건 알겠는데 그걸 다른 플레이어들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임. 이건 결국 팀 게임이잖아.
치다가 문맥 이상해졌는데 .. 아무튼 뭐 너가 그런 핑계조차도 실책이라고 여긴다면 너는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보편적 다수에게 내가 하는 방식이 맞다 라고 추천할 거리는 아니란 거지. 그러니 밑의 글에 딴지를 건 거임
그러니까 '마스터가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었잖아요'하고 꼴리는대로 하려는 라그나가 정당성을 얻게 될 것 같아서 거슬린다는거지. 나도 그런 친구들에게 정당성을 줄 마음은 없음. 다만 나는 거꾸로 마스터가 '이런건 이야기 안해도 당연한거 아냐?'라고 자기가 알고 정한게 당연한거라는 것도 마찬가지 논리라고 생각하는거지.
마스터에게 책임이 있다는 발언 자체는 좀 이상론 수준의 과한 책임론이긴 해.
ㅇㅇ 그정도면 어느정도 적정치로 내려온 것 같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여기가 턀갤이라서 더욱 그런 것도 있음. 이렇게 자기 생각을 풀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턀에 애정있고 열심히 하는 고인물이라는 이야기니까 그게 역으로 모종의 면죄부가 될까봐 계속 잡고 풀었음.
+ 너의 면죄부가 아니라 너의 글을 본 다른 플레이어들의 면죄부가 될까봐
[그래도 나름의 이유로 한다고 하면 그건 캐릭터를 어떻게 할까의 플레이어 권한이므로 사전에 '파티 내부간의 PK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플레이어간 동의 없으면 하면 안됩니다'라고 공지를 한게 아닌 이상 막으면 안된다.] 가 [그래도 나름의 이유로 한다고 하면 그건 캐릭터를 어떻게 할까의 플레이어 권한이므로 사전에 '파티 내부간의 PK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플레이어간 동의 없으면 하면 안됩니다'라고 공지를 한게 아닌 이상 그 행위가 가져올 pc의 부정적 결과와 다른 pl들의 생각을 적합한 설명을 통해 알리고, 그럼에도 시도할 건지 질문한다. ] 의 수준이라면 딱 적합한 중간지점일듯.
음... 내 전달력이 부족해서 '막으면 안된다'가 '받아들여줘야' 한다로 전달이 되었나보다.. 난 PK나 캐릭터간의 배반도 상관없는 시나오를 할때가 종종 있는데 항상 플레이어에게 강조하는게 '캐릭터는 뒤통수를 쳐도 플레이어끼리는 미리 합의가 되어야 한다'거든. 네가 말한 후자가 내가 지금도 쓰고 있는 방식이야.
사건 해결. (o3o)/
말하는거 개 사랑스럽다 니들♡♡♡ 이렁거 존나 조아 나
말투 개역겹네 누가 물어봄?
이건 맞음.
킹건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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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이 제일 중요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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