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질서와 정의를 추구하는 성기사가 있다.
그는 지금까지 파티에서 선봉장의 역할을 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마스터의 의도에도 그럭저럭 따라주며
어떨때는 플레이를 캐리하는 그런... 평균보다 우수한 인적재원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파티는 현재 평균 전투력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적을 만나게 되었고
모두가 후퇴를 주장하며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마스터도 마음속으로는 후퇴를 하는게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어느정도는 생각한 상태였다.
하지만 성기사는 이대로 도망치는것은 자신의 캐릭터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신념을 포기하는 것은 곧 자신의 캐릭터가 죽는 것이니 차라리 장렬히 산화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짜오겠다고 선언하였다.
물론 성기사를 죽이면 합류문제라던지 지금까지 쌓아온 성기사의 캐릭터성이 일회용으로
전락한다던지 여러가지 귀찮은 문제가 생길 것을 뻔히 안 마스터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였다.
이 때 성기사가 장렬히 산화해야 한다면 성기사의 장렬한 산화의 책임은 누가 가장 큰가?
1. 그런 성격과 배경을 허락한 마스터
2. 성기사의 배경을 알고도 이길 수 없는 적을 낸 마스터
3. 애초에 배경을 짜온 성기사 플레이어
4. 성기사와 대화가 부족했던 다른 플레이어들
결과가 궁금하당...
5. 그걸 문제라고 여기는 팀원.
누구의 문제도 없다. 그것이 팀의 결정이었다면 그 결정으로 좋음. 캐릭터가 죽으면 캐릭터의 서사가 일회용으로 전락하는 게 아닌 나름의 결말을 맺는 것임
아 쓰고보니 죄다 똑같은 덧글 썼누 ㅋㅋ
이건 플레이어끼리 논의해서 전개맞춤돼지, 누구잘잘못할게아니지.
다른 플레이어들이 저러한 선택의 결과 불쾌해하고 있는 상황인거야? 그런거 아니면 딱히 누구탓을 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성기사의 희생을 대가로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 뿐이잖아?
가장 이상적인 전개는, 저 성기사의 신념과 이번 싸움이 아주 크게 관련되어 있음을 참가자 모두가 인지하고,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는 성기사의 장렬함을 보이면서 살아남은 일행들이 이후의 전개에서도 그러한 성기사의 고군분투를 기억하면서 아치 에너미와의 대결 의지를 불태우는 그림이라고 생각함.
캐릭터가 죽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데. 정 캐릭터의 죽음이 꺼려진다면 안죽이면 되잖음 - dc App
5.그걸 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스터. 애초에 평균 전투력으로 못 이기는 적을 준비해뒀으면 캐 하나쯤은 죽일 생각하고 낸 거 아니냐. 그래놓고 캐리하던 애가 죽을 거 같으니까 새삼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님?
성기사가 땡깡부린 것도 아니고 죽을 거 아는데 거 뭐 새구 짜올게요 하는구만 뭐가 문제지? 그리고 성기사가 그런 컨셉인걸 용인하고 계속 플레이허다가 이제와선 마스터가 도망가라고 요구하다니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다. - dc App
굳이 따지자면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스터의 역량부족이지 - dc App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굳이 책임이 있다면 그걸 문제라 여기고 강요하는 쪽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