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킨도 반지의 제왕 쓸 때 중간계 완벽 구현 + 반지 원정대 인물 완벽 구현 + 기타 NPC 완벽 구현 해둔 상태에서 존나 시뮬레이션 돌리며 소설 썼대잖아.


프로도 뒈지면 롤백해서 다른 선택지로 가고, 또 뒈지면 거기서 다른 선택지로 해보고 해서 결국 반지 터뜨리는 엔딩으로 소설이 완성되었다고 하네.


그러니까 소설 쓴거라고.


혼자 TRPG 할 수 있지. 근데 '그러라고 만든 룰'가지고 혼자 하면 되는데, 파티플레이가 전제가 된 룰 가지고 혼자 플레이하며 이것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는게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는 힘들다고 봐야겠지. 판타지 세계에서 등장인물끼리 투닥거리는걸 보고 / 하고 싶으면 그냥 소설을 쓰면 되잖아?  전개가 애매할 땐 동전 던져서 분기 결정해보든가. 톨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