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니어스 2판 디스코드에 초대받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 봤는데, 다크 에라 이야기가 나오니까 한국/동아시아 지역의 설정이 나오게 됐고.

내가 원래 있던 "Ten Thousand Fans" 조직은 동양인 입장에서는 어이없다라고 해서 갑자기 그럼 동양의 팩션들을 만들자라고 나왔음.

사실 프로젝트라고는 해도 거기 주인장이랑 나랑 홍콩 친구랑 셋이 주로 하고 나머지 두셋이 좀 거드는 정도지만.


일단 현재 동아시아의 천재들은 레무리아의 강한 지배에 맞서기 위해 사회에 좀 더 녹아들어서 숨어 다니는 중임.

Peerage라고 불리는 서양 쪽 천재들이랑은 달리 이 쪽은 Alumni 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데 역시 다섯 개 서브팩션 존재.


체제 발전을 위한 협의회(Conference for Systemic Advancement)

아직 동아시아는 미-개 하다고 생각해서 서양을 모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친구들. 이제 과학은 따라잡았으니 법과 제도에 집중하는 미친 법학자들.

교토대 등 구 제국대학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모임으로 생각 중임.


대안 민중 운동(Alternative Populace Movement)

농촌을 중심으로 한 전통주의자 + 자본주의와 해외 자본에 반감을 가진 대학 운동권들이 만난 동맹. 베트남 게릴라+한국 운동권을 중심으로 퍼짐.

이름 들어도 알겠지만 좀 비과학적이고 신비적인 애들 많음. 주 전공 분야는 미친 약학. 침술이나 뜸이나 뭐 한방치료 이런 거 중점임.


실용유산연합(Federation of Pragmatic Heritage)

동아시아의 특징을 서구에 잘 팔아먹으려고 포장하는 친구들. 전통문화나 음식, 현대적인 K-POP이나 J-POP 그룹들의 뒤에서 움직인다는 설정.

미친 마케팅/경영학 위주 디자인이긴 한데, 아직 완전히 틀이 잡히지는 않음.


철도 공병군단 향우회(Railway ENGINCOR Veterans)

남만주철도회사에 고용되었던 지니어스들이 만든 단체. 물론 1세대는 다 죽었고 지금 있는 건 그들의 이상을 이어받은 제자들임.

병영국가, 집단동원, 중공업 산업화 이런 거 좋아하는 친구들임. 군사력 강화에도 환장함. 미친 Civil Engineering(뭐라 번역하는지 모르겠네).


이세계 세대 갤러리(Otherworlder Generation's Thread)

씹덕+헬무새+디시 죽돌이들이 모여서 만든 운동. 주로 현실도피적으로 VR 만든다던가 프로게이밍 특화 신체개조 한다던가 뭐 그럼.

전자공학 전문인데 역시 양덕들 이런 거 보고 좋아 죽음. 사이보그-닌자 드립 디스코드에서 나오고 있음.


음 그래서 원래 만들던 월드: 더 다크니스 크로니클은 좀 뜸해질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