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뒷세계를 다스리는 거지 형제에게 빼앗긴 보물 '라 피데오(La fideo)'를 되찾으려는 암살자 이기철...

자유로운 여행자이자 시인이며, 무지몽매한 시민들을 계몽시켜 저항 의지를 일깨우는 독립투사, 전인권(들국화)...

강제 징병당한 뒤 바람난 아내를 찾아가려 탈영한 임꺽정(개똥이)...

셋은 각자의 죄목으로 붙잡힌 뒤, 수송 마차 안에서 깨어난다. 사형수인 셋은 숲속을 지나쳐 사형을 집행할 마을로 호송되는데...


마차 안의 짐 속에서 굴러다니는 부싯돌을 발견한 이기철. 묶인 손목으로 부싯돌을 부딪혀 불씨를 만들어내지만, 나무로 된 호송마차는 불길에 휩싸이고..

고함으로 불길을 끄려던 전인권의 외침(쇳소리)에 이기철은 정신을 잃는다.

전인권은 쓰러진 이기철을 들춰업고, 셋은 간신히 마차를 빠져나와 열기로 약해진 밧줄을 끊고 짐을 되찾는다.

이기철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전인권에게 목숨의 빚을 갚기로 하는데...


그러던 와중 숲에서 튀어나온 리자드맨 무리. 이기철은 수풀에서 리자드맨 하나를 암습한 뒤, 전인권을 향해 날아드는 화살을 온 몸을 던져 막아낸다.

전인권은 몸을 던져 자신을 구해낸 이기철을 품에 안은 채, 검을 휘둘러 날아드는 화살들을 쳐내고..

몇 번이나 서로를 구해내며 이기철과 전인권은 서로를 운명의 동료로 인정한다.

회복 물약을 들이킨 이기철은 단검을 던지며 남아있는 리자드맨들을 상대하는데..


바로 그 때, 리자드맨의 무리 뒤쪽에서 리자드맨들의 우두머리가 나타난다. 전인권은 홀로 리자드맨의 우두머리에 맞서다 큰 부상을 입고, 남아있는 리자드맨들을 정리한 이기철은 리자드맨의 등 뒤를 덮치며 큰 상처를 입힌다. 그러나 그러던 와중 자기도 아주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전인권은 우두머리에게 "그것만이 내- 세상-!"을 외치며 내상(쇳소리)을 입히려 하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적으로 느낀 이기철은 온몸으로 리자드맨을 묶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둔다.

전인권의 목소리가 우두머리와 이기철을 덮치고, 우두머리와 이기철은 동시에 쓰러진다.

코와 귀에서 피를 흘리며, 이기철은 떨리는 눈으로 숲의 마지막 풍경을 바라본다.

전인권은 그런 이기철의 머리맡에 무릎을 꿇고 앉아, 흔들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이기철의 마지막을 함께해준다...





전투에서 도망쳤던 임꺽정은 마을의 병사들에게 붙잡혀 목이 매달렸고, 이기철의 시체를 업은 채 마을로 돌아왔던 전인권은 목이 매달린 임꺽정을 발견하고 병사들 몰래 내려주게 된다.

아직 숨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던 임꺽정은 전인권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둘을 묻어준 임꺽정은 외투를 어깨에 걸친 채 쓸쓸히 등을 돌려 떠나간다...






--- 인게임 매드무비 ---





노래로 8딜 꽂아버리는 전인권.






기철의 최후...




임꺽정의 유언...




개똥좌 일침

오늘의 공개구인플레이 재밌었읍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