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란 건 아니고 그냥 다들 아실 법한 생각을 정리해본 글입니다.
혈육이란 말은 왜 이상하게 들릴까.
실제로 국어에서 사용되고, 사전에도 있는 말입니다.
제 생각엔 입말, 그러니까 일상에서 쓰는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에는 쓰지만 막상 저런 단어를 입밖에 낼 일이 적어서요.
그리고 이 문어체 단어란 건 번역문이나 번역체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번역을 하다보면 저런 문어체가 나올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번역체를 많이 접할 만한 사람들은 가끔씩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종종 다른 사람들은 일상회화에 쓰지 않을 말을 써서 어색함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위 추론은 학창시절 저와는 달리 오덕끼를 숨기지 않으려 하던 학우들을 본 경험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예시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상냥하다.
모친과 약속이 있다.
환멸을 느꼈다.
네놈, 네녀석.
위화감이 들다.
극단적일 수 있는 예시이지만 실제로 제가 했거나 들은 말들인데, 저는 이제 이런 것들을 말로 하면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영어 번역에서 비롯된 문어체는 잘 모르겠지만 성경 문구 같은 걸 생각해봤습니다.
사망의 언덕으로 들어가다.
어찌하여. 가로되.
라그나는 자캐딸을 칠 지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번역을 하다 보면 문어체가 될까요?
실생활이 아닌 인터넷에서 쓰이는 번역어를 예시로 들면 일본식 한자어 번역을 살펴보면 도쿄도라는 지역구라는 뜻이 담긴 도내(都内)최상위 랭킹 여동생 또는 제국 수도라는 뜻의 제도(帝都)가 있는데요. 갤 상시 떡밥인 던전즈 앤 드래곤즈 룰북에도 이런 오류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상당수의 초보 번역자들은 의미 전달보다는 외국어의 형식을 중요시하기에 이런 단어를 의역하지 않고 직역한다고 판단됩니다.
결론.
1. 글로 쓸 때는 문어체면 뭐 어떻겠습니까. 혈육 조아.
2. 대화할 때도 이런 말이 나오면 그런 말을 쓸 일이 없던 일반인들이 어색해 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만 대화하거나 대화할 상대 없이 혼자 미디어에 빠져있다면 평소 언어사고가 고착화돼 막상 필요할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구요. 혹시 당신이 제 중학교 동창과 같은 케이스고 고치고 싶다? 주변 사람들과 많이 얘기하면 될 거예요. 티알피지 말구요.
혈육이란 말은 왜 이상하게 들릴까.
실제로 국어에서 사용되고, 사전에도 있는 말입니다.
제 생각엔 입말, 그러니까 일상에서 쓰는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에는 쓰지만 막상 저런 단어를 입밖에 낼 일이 적어서요.
그리고 이 문어체 단어란 건 번역문이나 번역체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번역을 하다보면 저런 문어체가 나올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번역체를 많이 접할 만한 사람들은 가끔씩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종종 다른 사람들은 일상회화에 쓰지 않을 말을 써서 어색함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위 추론은 학창시절 저와는 달리 오덕끼를 숨기지 않으려 하던 학우들을 본 경험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예시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상냥하다.
모친과 약속이 있다.
환멸을 느꼈다.
네놈, 네녀석.
위화감이 들다.
극단적일 수 있는 예시이지만 실제로 제가 했거나 들은 말들인데, 저는 이제 이런 것들을 말로 하면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영어 번역에서 비롯된 문어체는 잘 모르겠지만 성경 문구 같은 걸 생각해봤습니다.
사망의 언덕으로 들어가다.
어찌하여. 가로되.
라그나는 자캐딸을 칠 지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번역을 하다 보면 문어체가 될까요?
실생활이 아닌 인터넷에서 쓰이는 번역어를 예시로 들면 일본식 한자어 번역을 살펴보면 도쿄도라는 지역구라는 뜻이 담긴 도내(都内)최상위 랭킹 여동생 또는 제국 수도라는 뜻의 제도(帝都)가 있는데요. 갤 상시 떡밥인 던전즈 앤 드래곤즈 룰북에도 이런 오류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상당수의 초보 번역자들은 의미 전달보다는 외국어의 형식을 중요시하기에 이런 단어를 의역하지 않고 직역한다고 판단됩니다.
결론.
1. 글로 쓸 때는 문어체면 뭐 어떻겠습니까. 혈육 조아.
2. 대화할 때도 이런 말이 나오면 그런 말을 쓸 일이 없던 일반인들이 어색해 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만 대화하거나 대화할 상대 없이 혼자 미디어에 빠져있다면 평소 언어사고가 고착화돼 막상 필요할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구요. 혹시 당신이 제 중학교 동창과 같은 케이스고 고치고 싶다? 주변 사람들과 많이 얘기하면 될 거예요. 티알피지 말구요.
걍 면박주고 낄낄대고 싶은 본능이 튀어나온거 뿐임 문어체에서나 쓰이는 표현어쩌고는 그냥 구실일 뿐이지 반말이든 존대이든 지 꼴리고 싶은대로 글 써제끼는 디씨에서 그런거 따지는 거 자체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