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때 중학생이엿는데 중학생답게 허세나 꽉꽉차가지고 인터넷 소설이나 보고다니던 10멸치새끼엿음

근데 즐겨보던 인터넷 소설 작가 블로그에 어찌저찌해서 들어갓는데 거기서 댓글로 작가가 마스터를 해서 세션을 하고있던거지
근데 그때 나는 티알 오알이 뭔지도 모르고 재미있어보여서 참가신청을 햇음

그렇게 내 인생 첫번째 세션을 하게됨

세션 시작하자 댓글창이 아니라 제대로된 채팅방으로 옮겨서 세션을 햇는데 세션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음 기억나는건 내가 환상을 다루는 마법사엿던거랑 같이 플레이하던 사람 어새신 캐릭터 이름이 크리드 엿다는거 밖엔 기억이 안나네

여튼 세션은 스무스하게 진행되었고 어찌저찌 엔딩을 보고 난 세계를 유랑하는 환상마법사가 되엇고 그 어새신은 야심이돌아서 왕을 암살하고 뭐 무슨 고대의 보물을 훔쳐 스스로 용이 되엇다거나 그랫던걸로 기억남

여튼 그렇게 인생 첫번째 세션을 끝마치게됨

그런데 이제 두번째 세션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 세션에서 지금생각하면 완전 병신 루니짓을 햇더라...

그 룰이 시작할때 다이스를 굴려서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인데 내가 만든 캐릭터가 다이스가 좀 안좋게 나왓음

근데 그때 난 참 병신같은 생각을 함

캐릭터 다이스가 안좋게 나왓으니 캐릭터를 자살시키고 새로파자는 생각을 햇어....그래서 결국 마스터한테 이야기해서 목에 칼대고 자살해버림...

그 이후에 그 마스터한테 캐릭터를 좀 소중히 여기라며 훈계를 들었는데 그때 알량한 중학생자존심이 상처를 입어서인지 내가 세션에서 탈주해버림....그이후로 그사람들하고는 연락이 안닿고 있음

그후로 계속 잊고있엇는데 티알이라는걸 다시 접하게되면서 그때 생각이 났고 그리고 그게 오알 세션이엇다는걸 이제와서 깨닫게됨
그후로 이 일 떠올릴때마다 왜그랫지하면서 이불 뻥뻥차는중이다...

그때 마스터랑 사람들한테는 진짜 죄송한 마음뿐이다...좆중딩 한새끼 넣엇다 무슨 봉변이냐....하....진짜 죄송하다 진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미친새끼엿네 시발 개쪽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