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려놓고 보니까 깜빡하고 켄쿠가 없어서
사악한 네크로맨서를 처치하기 위한 여정은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다.
쉼 없이 일어나는 언데드들의 공세를 그들은 버틸 수 없었다. 대왕도마뱀은 녹슨 창에 목이 꿰였고,
작은 하플링 마법사는 무릎이 찢겨 더욱이나 작은 키가 되어 바닥을 구르고, 지나가는 망자들의 발에 밟혀 죽었다.
날개는 달렸으나 날지 못 하는 병신만이 홀로 남았다.
네크로맨서는 홀로 살아남아 공포에 덜덜 떨고 있는 켄쿠에게 살 기회를 주었다.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찢겨나간 동료의 시체를 두 손으로 정성껏 묻어주라는 것이었다.
그들 역시 언제고 자신의 군세가 될 테니.
차가운 흙더미를 파헤치며 켄쿠는 생각했다.
싸늘한 주검이 된 두 사람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전사들의 낙원에서, 술이라도 한 잔 걸치고 있을까?
악을 처단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으니, 신께서는 마땅히 그들의 영혼을 거둬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네크로맨서의 창백한 손아귀는 영혼까지 닿는다고 한다.
굳이 묘비를 만들라는 네크로맨서의 지시는 일종의 의식을 진행하기 위함이리라.
죽은 두 사람은, 네크로맨서에게 되살려지면 대체 어떤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일까.
나는 의로운 자의 최후의 안식마저 더럽히려는 것인가. 동료의 잔해를 주워 담아, 흙구덩이에 쏟으며...
"하지만, 미안하다... 나, 나는, 살고 싶었단 말야...!"
더 뭐 그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존나 정성들였네 ㅆㅅㅌㅊ
ㅆㅅㅌㅊ;;;
빅고추맨 진짜로 그려줬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추
바드 왜 나쁜놈만듬;;;
네크로댄서냐구 ㅋㅋㅋ